[탈핵]밀양전 + 밀양 희망버스 소식입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4-01-28 조회수 90






밀양 고령의 주민들이 765kv 송전탑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일방적 핵발전소확장 정책과 송전선로 건축계획으로 주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밀양만의 일이 아닙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수주한 아랍에미레이트 핵발전소 수출,
우리나라 신고리3호기에 이어 이후 5. 6호기 을 위한  765kv 송전탑은 과연 일말의 타당성을 갖고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 또 주민들의 협의나 조정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주민들이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초고압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마을가까이와 논을 지나고, 이로 인한 건강 재산상의 피해가 큽니다.

주민들은 공사를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 과정을 밟아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싸움의 과정에 목숨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이치우 어르신이 분신으로 저항하셨고, 유한숙 어른도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송전탑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주민들은 극도의 불안감과 절망감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일 내일 입니다.

765kv 송전탑 건설 중단을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주에서는,
밀양의 싸움을 기록한 다큐영화 밀양전이 23일 개최되었고, 25~26일 밀양희망버스가 떴습니다.
광주에서도 버스에 희망을 꽉꽉 채워 참여 했습니다.

밀양으로 전국의 50~70여대 희망버스가 왔습니다. 토요일 오후 3시 부터 3000여명이 밀양시청에서 부터 밀양역까지 행진하고, 한전앞에서 약식 집회도 했습니다.

밀양역앞에서 송전탑중단, 탈핵 문화제가 있었습니다.
할머니 합창단의 '데모하기 딱 좋은 나이야' 등  노래 공연, 밀양송전탑 대책위 활동가, 주민, 다큐작가 등과 대화마당 등등
9시가 넘는 시간까지  한마음으로 송전탑 중단으로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을로 각기 들어가, 각 마을 주민들과 1박2일을 보냈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산으로 올라가 싸우기도하고,
마을 주민들과  현장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다시 공유 하였습니다.

26일 일요일 11시, 유한숙 어르신 분향소가 있는  근처 밀양천 둔치에서 송전탑 중단, 희망버스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주민들에게 우리는 각 지역으로 가지만 늘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마음에, 분노 걱정 그러나 꼭 승리하겠다는 희망을 더 담아서 돌아왔습니다.


밀양 주민들은 이미 승리자 입니다.
온몸과 정신으로 핵발전 초고압 송전탑, 지속불가능한 에너지 정책에 싸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승리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목숨걸고 싸우고 있는 주민들게 빚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 아니 전세계에 핵발전 문제를 공론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해야하는 이유는 이미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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