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모임]봄을 알리는 무등산 복수초, 바람꽃 .

관리자
발행일 2014-03-18 조회수 211





3월 15일 토요일, 광주환경연합 회원 임위원 무등산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늦은 준비와 공지탓으로 소수만이 함께 했습니다.  임낙평공동의장, 최기호 연구소 소장, 박행림회원, 김연수 회원, 최지현 사무처장이 함께 했습니다.




전날 눈 비가 내린 무등산은 바람까지 한가득 안고 있었습니다.




박행림, 김연수 회원의 안내로, 복수초 군락지와 바람꽃 군락지를 관찰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국립공원 무등산의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겨울 언땅과 눈을 뚫고 노오란 꽃을 피우는 복수초, 그리고 바람꽃 ...


그지 없이 연약하게 보이는 꽃들의 강함을 그리고 아름다움을 느껴봅니다.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피해 그렇게 그렇게 질서를 안고 살아가는 생물들이 절대 가벼이 보이지 않습니다.


노란꽃을 피운 생강나무, 연두빛 싹이 움트는 나무가지들..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이들이 문득 감사합니다.


자연의 질서와 조화가 잘 보존 될 수 있기를..






일명 무등산 타잔이라 불리기도 했던 박흥숙 사건을 되새기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무등산내 지명들을 확인하다... 과거 70년대 후반 박흥숙 사건까지 이날 우리 안에서 회자 되었습니다.  


마음 아픈 역사.. 사람과 공동체를 위한 배려나 기다림이 없었던 과거(지금도 그런가요?)의 불행이.. 불행을 낳았던 사건.






지속가능한 사회는, 생태환경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를 위한 배려나 이해, 사람과 자연에 대한 배려 존중이 함께하는 사회 일 것입니다






이야기와 자연이 있는 산행.. 4월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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