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무등산골프장’추진 전면 백지화하라!

관리자
발행일 2005-11-02 조회수 96

화순군‘무등산골프장’추진 전면 백지화하라!
- 골프장 예정지에서 문화유적 및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흔적 발견 -
○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정철웅․ 이정애․ 이근우), 전남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시민생활환경회의 등은 화순군에 건설 추진 중인 ‘무등산골프장’과 관련하여 전면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 ‘무등산골프장’은 화순군.읍 서태리 산72번지 46만평 일원에 27홀 규모로 건설 추진 중이며 지난2005년 5월 사전환경성검토 협의요청 이후 6개월 만인 10월말 ‘환경영향평가서’가 최종접수 되어 12월 공사착공 예정이다.
※ 첨부1 : 성명서1부.
※ 첨부2 : 사업예정지 전경사진1부.
※ 첨부3 : 수달흔적 사진1부. 끝.


[첨부1]성명서
‘무등산골프장’추진 전면 백지화하라!
- 골프장 예정지에서 문화유적 및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흔적 발견 -
D개발주식회사가 화순군 서태리 일대에 추진 중인 ‘무등산골프장(27홀, 46만여평)’ 예정지(서태리, 주도리)에서 지석묘2기를 비롯해 청동기시대와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되었다.
또한,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의 흔적(배설물과 발자국)이 골프장 예정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화순천에서 발견되어 환경생태계적으로 중요한 보존의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확인되었다. 전문가에 의하면 수달의 활동 반경은 최대80Km 정도이며, 충분하게 사업예정지와 화순천 사이를 오가며 생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화순군을 비롯하여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그동안 사전환경성검토 및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해당지역주민의 구술이나 자료를 충분하게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부실한 자료 때문에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마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태에서 빠른 시일 내에 무리하게 추진하려다 이러한 결과를 자초한 경우다.
‘무등산골프장’ 건설은 가장 대표적인 환경생태계 파괴사업이고 화순군의 골프장 정책은 전형적인 난개발 정책이다. 수달의 서식처와 고인돌유적지를 파괴하고서 친환경을 지향하는 청정골 화순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에 광주전남지역시민환경단체는 지역주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으며 환경생태계를 비롯하여 문화유적 등의 중요한 보고인 화순군 ‘무등산골프장’건설과 관련하여 전면백지화 하길 강력하게 요구한다.
2005년 11월 2일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사)시민생활환경회의, 전남환경운동연합(목포, 여수, 장흥, 보성, 광양,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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