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영산강 죽산보 개방행사에 대한 성명

관리자
발행일 2011-10-08 조회수 76

















4대강사업중단을위한광주전남공동행동





광주시 북구 북동 236-2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 2011. 10. 7(금) 2매




 




4대강사업 영산강 죽산보 개방행사에 대한 성명



 




-.‘살리기’포장 실체는 자연의 강을 호수화, 인공수로화한 사업




-. 비정상적 침식과 재퇴적, 준공될 수도 성공할 수도 없는 4대강사업.




-. 국민 혈세로 개최하는 대대적 선전행사가 4대강사업 허구를 감출 수 없다.



 




◦ 10월 8일, 정부와 전남도는 4대강사업 영산강 죽산보 개방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산강 본류공사 완공을 기정 사실화하고 성공적인 사업인양 대대적 포장과 선전을 위한 행사를 국민 혈세로 개최하는 것이다.



 




◦ 정부는 4대강사업, 특히 영산강사업이 성공적이고 지역의 여론도 긍정적이라고 평가를 내리고 각종 매체를 통해 선전을 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 정부가 내세운 영산강 사업의 목적은 수질개선, 물부족과 홍수 대비, 지역경제 발전 등이었다.




그러나 영산강 수질과 생태계는 이미 정부 검토 결과에서도 나빠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건설로 인한 정체수역의 증가로 서식 어종도 단순화 되고 생태적 다양성도 줄어들 것으로 정부도 파악하고 있지만 이 사실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정작 물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를 걱정했던 지역과 무관한 영산강 본류공사로 본류 그리고 본류와 연결되어 있는 지천 지역까지 홍수와 재난 문제를 걱정해야할 판이다.




영산강 사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지만 이것 또한 거짓이었다.



 




◦ 지난 홍수기 직후 보 수문을 닫고 몇일 지나지 않아서 심한 녹조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지천에까지 미치는 비정상적인 침식, 준설 구간 재퇴적, 세굴현상이 계속 될 수 밖에 없다. 보에 막힌 영산강의 수위 상승으로 주변 지하수위 상승과 침수도 역시 예견되고 있다.



 




◦ 영산강 뱃길이 열려 지역이 발전되고, 영산강 문화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산강 물길을 가로막아 호수로 만들고 인공수로화한 기초 위해서는 영산강 문화살리기도 지역발전도 이루어 질 수 없다.



 



 




◦ 영산강 자연습지를 다 걷어내어 일괄 정리하고 둔치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공원을 만들어 놓고 강을 제대로 개발하여 살려냈다고 선전하는 정부다.




마치 4대강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있는양 선전하고 주민들을 동원하여 거대하게 기념행사를 개최하지만 허구와 사실은 드러날 수 밖에 없다.



 




◦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하여 4대강사업을 축하한다고 하니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4대강사업 이전 영산강살리기를 위한 대책과 바람과는 반대되는 내용의 사업이 현 정권에 와서 각종 살리기, 지역의 숙원이라는 이름으로 왜곡되었음을 모를 리 없는 이들이다.



 




◦ 객관적 근거와 사실을 왜곡하고, 막대한 혈세로 영산강을 파괴한 사업을 추진한 책임자, 이를 동조하고 찬동한 이들에 대한 심판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 4대강사업중단전남공동행동은 4대강사업으로 인해 파괴된 영산강을 회복하고 복원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2011년 10월 7일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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