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실천 호소문]광주시민 여러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기사용을 함께 줄여요!

관리자
발행일 2013-06-24 조회수 86




[여름철 절전 실천 호소문]







광주시민여러분,




오후 2시부터 5시, 전기사용을 함께 줄여요!









국가의 잘못된 에너지정책으로 전력난이라는 현재의 위기가 봉착했습니다. 전기 소비가 급증하는 시간에 전기가 중단되는 블랙아웃이 닥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가격구조를 만들어, 산업체는 생산가 보다 싼 전기에 의존하도록 하여 전기소비를 더욱 부추긴 결과 일반시민들은 끊임없이 전력난이라는 말을 들어야만했습니다. 이로 대형 석탄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 건설의 명분으로 삼아, 환경갈등을 키워왔습니다







위험천만 원자력발전소에서 위조부품에 시험성적서 위조라는 천인공노할 작태가 벌어졌고,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을 폐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장 가동하기 위해 일련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서남해안 일대에 대형 화력발전소 건립 갈등의 불씨도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현재의 에너지 소비 구조라면, 대형 발전소를 끊임없이 지어야 합니다. 분산형 자립형 지속가능한 자연에너지 도입은 더 어려워집니다.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이 나서야 합니다.







현재 전기부족은 소비 총량에 대한 부족이 아니라, 일명 피크타임 2시부터 5시까지 전기소비가 집중되는 시간에 부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과 각 영역에서 피크타임 부터 조금씩만 전기소비를 줄인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발전소를 추가하지 않고, 위험한 원자력발전소도 줄여갈 수 있습니다.







현재 관공서가 절전에 앞장서고 있으나, 관공서만 실천해서 해결될 일은 아닙니다. 산업체, 사무공간, 일반가정, 교육기관, 마트, 백화점 등 모든 영역에서 함께 실천해야 가능합니다. 모두가 조금씩 실천한다면 블랙아웃도 없고, 수명이 다한 원전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길을 열 수 있습니다. 해안 주민의 삶터를 파괴하고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화력발전소 건설시도를 잠재울 수 있습니다.







모두 함께 실천합시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전기절약을 적극 실천합니다.




-실내온도는 26~ 28℃이상으로 유지합니다.




-전력소비가 많은 에어콘사용을 자제하고 선풍기를 사용합니다.




- 간편한 복장으로 체감온도를 낮춰요.




- 안쓰는 플러그 뽑기 등 새는 전기가 없도록 합니다.







가정에서 실천합시다.




-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을 완전 소등합니다.




- 세탁물을 한 번에 모아서 세탁기를 사용합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고, 적당량 채우기로 전력낭비를 줄입니다.




- 전기밥솥은 장시간 보온 사용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산업기관에서 실천합시다.




- 미가동 설비 전원을 완전 차단합니다.




- 전력 피크시간대에 냉방기 순차운휴를 실시합니다.







상업분야에서 실천합시다.




- 문 열고 냉방하지 않도록 합니다.




- 주간에는 창측 조명을 소등하고 자연채광을 이용합니다.







이외에도 태양광발전기 설치를 비롯하여 새는 에너지를 잡는 실천을 함께 합시다. 광주 시민들의 지혜와 협력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재촉할 수 있습니다.





전력 정책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의 실천으로 정부에게 촉구합시다!











2013. 6. 24







광주YMCA, 광주YWCA, 광주환경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에코바이크, 소비자시민모임, 시민생활환경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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