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여름생태학교 다녀왔어요~

관리자
발행일 2004-08-04 조회수 92

58명의 어린이 친구들, 그리고 8명의 선생님이 저기 영광 원불교 수련원으로 생태학교 다녀왔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도착해, 먼저 한 것은 ? 바로 시원한 물놀이!! ~~
친구들은 물 속에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재첩과 다슬기, 물고기를 잘도 찾아내더라구요..
들어와서 깨끗이 씻고 저녁시간에는 나무조각을 이용해 곤충을 만들어보았어요. 풍뎅이, 사마귀, 나비, 잠자리, 매미 등.. 어~ 너무 신기했어요.. 잘 안 붙을 땐 쫌 힘들었지만요!! 너무나 진지하게 만드는 모습들..
곤충 만들기를 하고 나니.. 우리 모두 잠이 들 시간. 내일 아침 갯벌 탐사를 기다리며 쿨쿨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모두 갯벌로 향했어요.
갯지렁이와 민챙이, 밤게, 망둥이가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조별로 '미친 문어', '식인 조개' 앞으로 걷는 게 ' 등 갯벌생물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해 보았지요..
우리 친구들의 아이디어 너무나 대단하던 걸요~!!
갯벌을 밟는 감촉도 참 좋았어요..
맛있는 과일간식을 먹고 나서 숙소로 돌아와~ 잠깐 쉬고..
오후에는 공원에 가서 림보게임을 했어요. 간단한 게임이지만 모둠별로 경쟁심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
공원에서 땀을 좀 식히고 간식을 먹은 후에 염전으로 향했습니다..
길고 긴 길을 지나 염전에 도착! 소금을 밀대로 밀어 모아보는 체험을 했습니다. 우리 친구들, 염전에 와 보긴 처음이죠? 우리가 먹는 소금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숙소로 돌아와, 장기자랑을 열었어요. '올챙이와 개구리'노래를 개사한 '병아리송', '미친 동물들을 표현한 '미친동물원', '아빠와 크레파스'에 맞추어 율동하기 등 모두 개성있는 공연~ 잘 보았습니다.
다음은 별자리 관찰..
달이 너무 밝아서 제대로 별을 보긴 어려웠어요. ^^ 북두칠성과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그리고 북극성을 찾는 법을 배우고 달도 관찰했어요.
벌써 둘째날 밤이 다 가네요~
부모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생각하며 써 주신 편지를 친구들에게 전해주었어요. 혹시 부모님 보고 싶어 몰래 눈물 흘린 친구들은 없었는지 ^^
너무나 깊은 단잠을 자고. 셋째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황토, 치자를 가지고 옷에 자연빛깔을 물들였어요. 와~ 너무 예쁜 노란빛깔과 황토색 빛깔이 나왔네요..
이제 우리가 헤어질 시간..
캠프 소감을 발표하고 모둠별로 이야기도 나누고 광주로 돌아왔어요..
이번에 함께 지냈던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 다음에도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