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6.06]바다에 깃들인 삶의 모습 -6월 생태기행 #

관리자
발행일 2004-02-02 조회수 134



바다에 깃들인 삶의 모습을 찾아서
- 영광 법성포 단오제와 두우리 바닷가에서 특별한 체험을
법성포 단오제 행사 관람(연날리기) - 갯벌 체험 - 숲쟁이
공원 돌아보기, 나룻배체험 - 염전에서 천연소금 만들어보
기 - 광주로!!
단오는 조상 대대로 전래되어온 최대의 명절중 하나였지만
급속한 도시화와 과학 문명의 발달은 아름다운 절기를 끝
내 잊혀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
하고 전승하는 곳이 아직 남아있다. 그 중 하나가 서해안
의 법성포 단오제이다.
광주환경연합에서 그 동안 진행해온 생태기행이 올해들
어 '생태문화기행'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에 6월 16일 400
여년의 전통을 지닌 법성포 단오제를 찾아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특별한 기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황금어장이었
던 칠산바다 법성포, 그 법성포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는 칠
산어장 놀이를 중심으로 한 축제와 영광군민들의 어우러짐
속에 함께하는 것이다.
16일 오전 광주를 출발하여 오전 10시 연날리기 대회를 관
람하고 이어 갯벌로 이동해 갯벌생물들과 도란거리며 얘기
를 나눠 보고자 한다. 그리고 오후에는 단오제 행사장인 숲
쟁이 공원으로 이동해서 행사관람 및 한국의 고유한 숲 문
화는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법성포와 홍농 사
이를 연결하는 곳에 옛 기억을 되살려 재현한 나룻배를 타
고 과거 법성포와 홍농간의 사이에 숨겨진 얘기들을 들어보
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져 본다.
그리고 햇볕이 조금 고개를 숙일 무렵이면 이어서 염산 송
암리 염전으로 가서 '천연소금을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을
듣고, 소금을 직접 채취해보고자 한다. 이후 노을을 등지
며 광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이 날의 기행은 끝을 맺는다.
문의 : 514-2470. 김하나 간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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