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상 현장 조사에 따른 논평]영산강은 무한 공사중

관리자
발행일 2011-12-15 조회수 90




[영산상 현장 조사에 따른 논평]
















4대강사업중단을위한광주전남공동행동





광주시 북구 북동 236-2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사무국_광주환경운동연합) 문의 최지현 010-7623-7813 - 2011. 12. 15(목) 4매







4대강사업 영산강은 무한 공사중




12월 준공 목표는 부실공사를 주문했던 셈






- 영산강 보호공 무너짐과 호안 유실이 반복되고 있고




- 준설구간 재퇴적으로 무한 반복 공사 불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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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12월 준공은 불가능, 12월 준공이 목표였다는 것은 부실공사를 주문했던 셈.




- 4대상사업 마스터플랜대로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현 상황과 향후를 진단하고 타당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4대강사업 준공을 올해 12월로 목표했다. 영산강의 경우 11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했다.




계획대로라면 현재 영산강공사는 다 마무리 되고 준공검사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공사중이다. 둔치와 자전거 도로, 제방도로, 배수로, 보호공 등의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 또한, 영산강 역행침식 등 비정상적 침식이 반복중이고, 준설했던 곳이 재퇴적되고 있다.




























▶영산강은 여전히 공사중(12월 10일)






이는 애당초 올해말 준공은 불가능 일이었고,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것은 부실공사를 주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올해 말을 준공 목표로, 공사현장은 속도전이었고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공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낙동강 등의 보에서 부실시공이 원인으로 보이는 누수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무모한 사업을 속도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영산강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 10월 보 개방행사를 위해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수위를 높인 영향으로 최근 마무리가 안된 호안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또한 집중호우가 있기 전인 6월 말 완공하기로 했던 하상보호공 등은 예정대로 마치지 못했고 적인 비에도 무너짐이 반복되었다. 여전히 공사중인 곳도 있고 무너진 채로 방치된 곳도 있다. 보호공의 설계와 시공이 잘못된 것인지, 구조적으로 보호공 기능이 불가능 한 것인지 정확한 진단과 대책이 필요하다.







▶유실이 반복되고 있는 하상보호공(6공구 서창천 합류점)
































 











▶무너지는 호안 (6공구, 5공구)






수미터 깊이로 굴착한 준설공사 역시 문제다. 재퇴적은 불가피한 현상이다. 준설 구간의 대부분이 재퇴적 현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승천보를 전후로한, 준설구간중 상류에 퇴적현상이 두드러져 보이고 있다. 이는 상류 뿐만이 아니라 준설 대부분 구간에서는 부분적으로라도 퇴적현상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준설의 목적은 일정 수심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이 수심을 고집했을 시 지속적으로 준설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 준설공사가 타당한 것이지 다시 평가하고 판단해야 한다.







▶ 승촌보  위 승용교 아래. 퇴적 모습







▶ 승촌보 직하류 재퇴적 모습









▶호안 유실 및 침식으로 준설구간이 다시 퇴적되고 있는 모습












현재는 보 수문을 열어둔 생태로 본류 수위가 높지 않으나, 이후 보 수문을 닫고 계획대로 수위를 높였을 때 인근 지하수위가 상승하여 이로 인해 인근 농지침수나 배수장애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죽산보 인근에 지하수위 상승을 대비하여 수로를 만들었다. 갈수기인 현재에도 수로에 물이 가득하다. 이미 지하수위가 상승한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이후 본류수위 상승시, 이 수로가 인근 농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과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 죽산보 인근 만든 수로. 갈수기인 현재 물이 차있음.






수백억 예산을 들여 보개방행사와 홍보전을 펼치며 4대강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듯 선전해왔다. 영산강 자전거길이 인기가 높고, 방문객이 많다는 선전이 영산강이 직면한 문제를 감출수도 해결할 수도 없다.






4대상사업 마스터플랜대로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현 상황과 향후를 진단하고 타당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이후, 내년 1월 초 전문가들과 현장 조사 실시, 수질 등 생태 현황에 대한 평가 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자료 필요하신분은 연락주세요.. 사진이 뜨지 않는 부분은 곧 조치하겠습니다. 062-514-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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