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글로벌포럼 "기후변화, 에너지 그리고 식량" - 에너지,식량의 전환을 촉구

관리자
발행일 2011-10-18 조회수 143







지난 10월 13일(목)-14일(금), 광주도시환경정상회의의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던 광주ngo글로벌포럼이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되었습니다.

첫날인 10월 13일(목)에는
기후변화, 에너지 그리고 식량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최열 환경재단 대표의 "도시인의 삶이 변해야 지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를 주제로, 레스터 브라운 지구정책연구소장의 "벼랑끝에 선 지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되었다.

기조강연에 이어 "도시, 시민의 힘으로 에너지를 전환한다"를 주제로 한 섹션과 "도시의 먹거리 선택, 지구의 운명을 바꾼다"는 섹션이 전남대학교 컨벤션홀과 광주은행홀에서 나뉘어 진행되었다.

에너지 섹션에서는 그린피스의 에너지 혁명, 부퍼탈연구소의 2058년을 목표로 한 뮌헨의 탄소제로도시 시나리오, 박년배 교수의 한국의 에너지 전환시나리오 발표를 통해, 현재의 기술과 정책의 적극적 도입으로 에너지 전환이 가능함이 발표되었다. 이어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일본의 에너지정책의 변화와 샌프란시스코의 건물의 효율성관리, 그리고 광주의 에너지 운동의 성과와 고민을 통해, 도시에서의 에너지운동의 방향을 미흡하나마 토론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

식량섹션에서는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함께, 먹거리의 전환으로 즉각적인 탄소 배출량 감소를 얻어낼 수 있다는 굿랜드박사의 발표와 함께, 소규모 유기농을 통한 세계 식량문제의 해결, 1주일 1회의 채식으로 일자리, 건강, 교육에 미친 영향을 발표한 벨기에 휀트시의 에바의 활동사례, 한국의 로컬푸드 운동의 사례와 쿠바 유기농사례, 광주의 식량운동의 성과와 고민의 발표가 있었다.
사례를 통해 도시농업의 필요성과 먹거리의 전환, 채식의 중요성이 공유되는 자리였다.

둘째날 10월 14일(금)에는
전국에서 모인 에너지, 식량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식량과 에너지섹션의 발표와 토론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각각의 섹션의 좌장을 맡은 조길예(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와 안병옥(기후행동연구소 소장)의 발표가 있고, 지정토론자들의 토론을 통해 이번 ngo 글로벌포럼의 광주선언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해 우리의 활동의 방향과 목표를 담은 광주선언문을 논의했다.

이틀의 토론을 마무리하며, 참여자들은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에너지의 전환 없이는 식량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없다"는 후쿠시마의 사례를 통해 배운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방사능의 문제, 핵발전의 문제를 화가 최병수씨와 함께 그린포퍼먼스를 진행하였다. 

관련 선언문과 요약문은 홈페이지 자료실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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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의 기획과 준비를 해왔던 NGO 글로벌 포럼이 10/13~15. 2박3일간의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발제자로 참여하신 분들 - 디터 자이프리드(독일), 마크 팔머(미국 샌프란시스코), 토비아스 래너르트(벨기에 채식협회장), 로버트 굿랜드(미국), 안나 위스만(세계유기농운동연합),  얀 베라넥(그린피스 국제본부 반핵팀장), 우에조노 마스타케(일본 CASA), 페르난도 푸네(쿠바), 박년배(세종대 교수), 허남혁(충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박필순(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이경희(광주환경연합 국장) - 께 감사드리고...
기조강연자 두 분 - 최 열(환경재단 대표), 레스터 브라운(지구정책연구소장)께도 감사드립니다.
기조강연 사회를 봐 주신 이인화(시민환경연구소장) 조선대 교수님, 포럼의 두 분 좌장 -안병옥(기후행동연구소장), 조길예(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 전남대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사진제공: 이성수( 함께사는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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