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으로 연대하고, 삶의 현장을 배우는, 핵없는 세상을 향한 반핵현장활동

관리자
발행일 2003-10-08 조회수 104

10월 3일 하늘이 열리는 개천절날.. 광주환경연합 회원 30여명이 "땀으로 연대하고, 삶의 현장을 배우는, 핵없는 세상을 향한 핵에너지를 넘어 대안에너지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군산과 부안반핵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새만금 4공구 끝자락에 자리잡은 풍력단지를 방문하여 전북도청의 담당 공무원을 통해 간단한 설명을 듣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현재 4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면 앞으로 46기가 더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설치된 풍력발전기 1기당 하루 생산량은 250가정에서 하루 사용할수 있는 양이라고 하며, 현재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기는 군산산업단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란 하늘에 우뚝선 하얀 풍력발전기의 모습에서... 화창한 가을 하늘에 대안에너지의 희망찬 미래를 꿈꿔봅니다.
일정을 서둘려 정부의 핵폐기장 강행에 맞서 촛불집회와 투쟁으로 어로기와 농전기의 부족한 부안의 일손을 돕기위해 부안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솔솔부는 가을바람에 진한 향기 내뿜는 하얀 구절초받에서 구절초를 따기도 하고, 불법이라는 이유로 철거된 부안거리를 수놓았던 반핵 홍보용 프랑을 대신하여 아스팔트에 멋진 반핵마크와 우리들의 다짐을 새겨 놓기도 하였습니다.
70일째을 맞이한 촛불집히는 스산한 가을 밤바람에도 여기저기서 몰려든 사람들로 가득차.. 사람들 가슴가슴마다 피어나는 촛불마냥.. 추위도 잊은채... 부안주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한번 투쟁의 발걸음 힘차게 정진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투쟁이 있는 부안에서 우리들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힘이 부안주민들에게 큰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리 : 박연신간사 (514-2470 / 017-604-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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