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지킴이 양성교육 6차]
관리자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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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지킴이 양성교육 6차
'황룡강과 문화'라는 주제로 장성군 문화해설사로 활동 중인 김채림 문화해설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예로부터 하천은 사람들의 생활공간이면서 동시에 문화가 번성하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6차 황룡강 지킴이 교육은 황룡강을 굽어볼 수 있는 요월정과, 망암 변이중 선생의 학문을 기리고 후진양성을 위해 세웠다는 봉암서원에 다녀왔습니다.
요월정은 조선 명종 공조좌랑을 지낸 김경우가 관직에서 물러나 은거하기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달을 맞이한다는 뜻의 요월정에 올라서면 옥녀봉과 탁 트인 들판 그리고 요월정 주위를 에워싼 황룡강이 드러납니다.
봉암서원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큰 공을 세운 망암 변이중 선생이 세운 서원입니다.
봉암서원 한켠에는 화차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흔히 부녀자들과 백성들이 돌을 주워 나르며 승리했다고 알려진 행주대첩에서 이 화차가 쓰였고,
변이중 선생은 총통화전도설, 화차도설 등 논문을 써서 화차를 제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합니다.
황룡강이 내려다 보이는 요월정에는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등 명헌들의 시가 현판에 새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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