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살리기]우리 하천의 보물을 찾아서

관리자
발행일 2014-08-21 조회수 178






'우리하천의 보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 8월 15일(금) 영산강 문화유적지 탐방


- 8월 16일(토) 광주천 영산강 정화활동, 하수종말처리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4대강사업으로 영산강은 하천스스로 기능하는 자연성을 상실하였습니다.


하굿둑 건설 이전, 바닷물이 들고 나던 영산강에서의 뱃길과 당시의 삶과 문화의 모습을  사실 그대로 이해하기 보다,


뱃길 = 경제 부흥 이라는 논리만을 주민여론인양 작동하려 했던 4대강 사업 추진 당시의 모습은, 현재


녹조가 심각하고 생물종의 변화라는 불편한 결과가 우리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산강과 이를 기반으로 형성되어 온 우리의 역사를 알수 있는, 문화유물과 유적지는


강과 함께 해온 유구한 역사를 현재 시점에서도 가늠해 볼수 있게 해줍니다. 




삶을 풍요롭게 하고 때론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함께 부응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 또한 자연의 존재임을 일깨움을 주는 등 강과 자연은 그렇게 우리의 삶의 기반이었습니다, 강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었던 것입니다.


수천년전 고인돌 문화유적지 답사에 이어


이번에는 강을 끼고 형성되어온 고대 신석기에서 부터 삼한시대 삼국시대...청동기, 철기시대를 거쳐왔던, 삶의 모습을 유물의 흔적을 통해 가늠해 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천 활동을 전개하는 시민회원들과 나주 반남면 고분, 그리고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국립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영산강과 영산포도 답사하였습니다.  


우리 하천의 보물을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6일에는 청년 학생들과, 광주천 하류를 걷고, 정화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광주시민들이 이용하는 배출하는 하수를 정화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을 견학하고, 현장 설명도 들었습니다.


하루에 약 60만톤을 처리하는 시설로, 침전 미생물처리 등을 거치고 최종 인처리까지 하여, 강으로 배출하는 과정으로 전해들었는데요, 이 시설이 없다면, 강의 모습은? 더 절망적일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인위적으로 처리한다 하더라고, 질소 인 등이 완전하게 처리되는 것이 아니기에 강 스스로의 자연적 정화 기능이 부족하다면, 이러한 처리 과정으로 인한 수질개선 효과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비점오염원으로 인한 오염 부하도 커지고 있습니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 혹여 강물로 흘러가버리면 그냥 처리 되겠지 하는 쓰레기나 오염물이 많아 진다면 강을 이를 건뎌 낼 수 없습니다.


학생들은 하천변에 버려진 쓰레기 약 300리터 부피량을 주었습니다.


유리병, 패트, 과자봉지, 캔 등 재활용하기 위해 분리배출해야 할 것들이 많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둔치 사면 등에 보이지 않게 버려져 있었습니다.


거대한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의 하천이 건강 하도록 하는 하수처리장, 그리고 쓰레기를 줍는 고운 손 또한 하천의 보물일 것입니다.


※ 사진 _ 박행림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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