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호 통선문, 운하추진 규탄 기자회견

관리자
발행일 2011-03-24 조회수 261


4대강_통선문규탄_식순.hwp
식순과 회견문 첨부합니다.



‘영암호 통선문 설치는 운하사업이라고 천명한 것 ’




4대강 운하공사 중단하고




정부와 박준영지사는 국민앞에 사죄하라!



 



 




통선문 설치로 기어코 운하사업을 완수하려는 이명박정권 그리고 이에 찬동한 박준영전남지사를 규탄하고, 4대강 운하공사 중단과 강을 회복시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우리는 이곳 도청앞에 모였다.



 




전남도와 정부는 최근 영암호에 20m 규모의 통선문 설치공사가 곧 착수될것이라고 밝혔다. 통선문이 2012년 까지 완공되면 1천톤급 여객선과 500톤급 관광유람선, 황포돛배, 요트 등이 죽산보를 거쳐 승촌보까지 70여km 구간을 자유롭게 왕래할 것이라고 했다.



 




그간 정부는 공사내용은 운하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말바꾸기와 거짓선전으로 운하를 부정해왔다. 정부는 통선문이 없기때문에 4대강사업이 운하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준설과 보가 완공되어 간다는 시점에 영산강 영암호에 통선문 설치를 발표하면서 기만적으로 운하사업을 구체화 시켰다.



 




20m 통선문은 5000톤급 배도 왕래가 가능한 규모이다. 얼마든지 4대강 모든 보에 통선문이 추가될 수 있다는 것이 영산강 통선문 계획이 증명하고 있다.




 




타당성 없는 운하사업을 남도의 생명줄인 영산강에서 강행하는 것을 규탄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를 밝힌다.



 



 




- 정부는 4대강운하공사를 중단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라!




정부는 강의 퇴적토를 청소하고 수량을 확보하여 우리강 제모습 찾기라고 선전해왔다. 통선문이 없기 때문에 운하가 아니라고 변명해왔다. 정부 그리고 전남도는 목포에서 광주까지 수심 5m 이상을 만들기 위해 강바닥을 파내고 수위유지용 댐인 보를 만들고 수심유지용 용수공급을 위해 상류의 댐 증고사업을 강행하면서 운하가 아니라 옛날 강으로 복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청소한다는 퇴적토는 농지에 복토하고,



 




통선문 설치로 운하사업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단계적 말바꾸기, 거짓선전으로 국민을 우롱해온 정부 그리고 전남도 박준영지사는 국민앞에 사죄하라!



 




- 정부는 4대강 운하공사 중단하고 강을 복원하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담양습지를 포함한 영산강 모든 습지를 파괴하고 있다. 자연수로는 뱃길을 위한 인공 수로로 만들고 있다. 4대강사업은 옛날 건강했던 강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형 뱃길을 위한 수로공사, 강변 개발사업이다.




이대로 공사를 완공한다면 향후 유지 관리 비용으로 천문학적인 세금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 향후 투자해야할 비용을 고려하면 현재의 공정률은 오히려 의미가 없다. 지금이라도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강을 회복시키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이다.



 




- 운하사업 찬동자 박준영전남지사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라!





박준영전남지사는 100톤 규모의 작은 배들이 다니는 뱃길을 의도하는 것이라고 해왔다. 2,000톤급 이상의 주운수로가 될 5m수심 준설과 보건설을 찬성하고 20m이상 통선문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 해명하라!



 




- 뱃길이 타당한지 검토한 내용이 있는지 밝혀라!




박준영지사가 말하는 뱃길이 열리면 서남권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다방면 개발이 이루어지고 뱃길관광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타당성이 있는지 검토한 내용이 있다면 공개하라! 아니면 어떠한 근거로 이러한 주장을 하는지 밝혀라!



 



 



 



 




2011년 3월 24일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 영산호 목포앞바다살리기범시민대책위




[이 게시물은 광주환경운…님에 의해 2011-03-25 17:11:47 일본 핵발전소 사고에서 이동 됨]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