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수달학교] 현장 모니터링 실습

관리자
발행일 2023-09-18 조회수 40

지난 16일, <시민수달학교> 현장 모니터링 실습을 나갔습니다.
참여자분들과 이른 아침만나 어제 강의 때 들었던 수달이 살 만한 환경을 둘러보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달의 흔적을 따라 박사님이 이끄는 대로 둘러보니, 진짜 수달이 살고 있었습니다!
수달의 많은 발자국과 변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모니터링의 시작의 새싹을 발견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쉬웠던 점은 둘러본 곳들 대부분이 수달이 안전하게 살아가기에 환경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부분을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점 이었습니다.
실습을 이끌어주신 한상훈 박사님께서 수달 뿐 아닌 생태계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주셨는데요. 이어지고 이어지는 생태계 속 생명들 이야기를 들으니, 아직 우리 곁에 남아있는 생명들을 더 사랑하고 아끼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상위 포식자가 없는 수달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수달 아래의 또 다른 모든 생명들도 살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야생 동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인간 또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수달도, 우리도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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