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광주지역 행사·축제 1회용품 사용실태 조사

관리자
발행일 2023-11-21 조회수 12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연대, 한국소비자여성소비자연합의 지원을 받아 10월 1일 부터 10월30일까지 광주지역에서 개최된 행사와 축제 39곳에서 사용되는 1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하였습니다. 조사항목은 ▲1회용컵(플라스틱,종이컵) ▲1회용접시 ▲1회용 수저(나무,플라스틱) ▲비닐봉지 ▲기타1회용품 ▲텀블러 ▲다회용기,에코백 ▲기타다회용품 ▲분리배출함설치 및 분리배출 안내 여부 ▲혼합배출 여부입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되는 1회용품은 ‘1회용컵’과 '생수병'으로, 거의 대부분의 행사장에서 목격되었습니다. 39곳의 행사장 모두에서 1회용컵이 나왔으며, 35곳(87%)에서 페트생수병을 제공하였습니다. 먹거리를 판매하거나 먹거리 관련 체험부스가 있는 대부분의 행사장에서는 1회용접시, 1회용수저 역시 많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에 분리배출함이 설치된 곳은 13곳(32.5%)으로, 그 비율이 낮아 행사장에서 시민들의 재활용 실천을 유도하는 노력이 부족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행사장에서 다회용품 사용 여부도 함께 조사하였습니다. 일부 행사장에서는 다회용품을 배치하고, 권장하여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물론 1회용품 사용량에 비해 다회용품 사용량과 횟수는 크지 않지만, 예년에 비해 다회용품을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개선된 부분도 확인되었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1회용품 사용과 혼합배출이 심각한 행사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계기관에 알리고, 시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매년 1회용품 사용실태를 조사·발표하여,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1회용품 문제를 계속해서 환기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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