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무등산 관광개발조례안 관련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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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4-14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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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4일, 광주시의회 178회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의회 기자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문 전문입니다.
[기자회견문]
무등산 관광개발 조례안은 부결되어야 한다!
○「광주광역시 무등산 자연경관의 보호 및 관광자원 활용에 관한 조례안」이 오늘 본회의에 다시 상정된다고 한다.
○우리 22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무등산 관광개발조례 제정반대 시민회의’는 광주시의회가 주최한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서, 그리고 각종 방송토론과 대표 발의자를 포함한 광주시의회 의원과의 개별 간담회, 의장 면담 등의 과정에서 본 조례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해왔다. 또한 여러 차례의 문서 제출을 통해 본 조례안이 무등산의 훼손을 초래할 것이며,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무등산 개발에 대한 찬반 논란과 갈등을 양산할 것임을 경고해왔다.
○ 그럼에도 광주시의회는 오늘 본 조례안을 상정해 의결하려 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제177회 임시회에서 계류시켰던 안건을 아무런 수정없이 단 2주만에 재상정하고 있는 것이다.
○ 다시한번 강조하건대, 본 조례안은 관광시설 설치나 관광단지 조성을 주 목적으로 하는 내용이 핵심이며, 무등산 원형복원과 자연생태계의 회복을 중점 내용으로 추진해왔던 무등산 공원계획 및 관리정책의 전면 포기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 우리는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 무등산 자연경관 보호라는 명분으로 거짓포장하고 있는 본 조례안의 제정을 밀어붙여 현재에 이르게 한 조례안 대표발의자 송재선, 이철원 의원을 기억할 것이다. 또한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던 손재홍, 이명자, 김동식의원에게도 본 조례가 제정됨으로 인해 발생할 모든 분란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 따라서 오늘 본 조례안이 표결에 붙여진다면 참석한 모든 의원들은 무등산 도립공원을 비롯한 무등산권 관리에 대한 책임 여부를 분명히 각인하고, 조례안에의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 본인의 이름을 분명하게 밝혀 표결에 임해야 할 것이다.
○ 결코 우리 22개 시민단체는 오늘의 결과를 잊지 않을 것임을 다시한번 밝힌다.
2009년 4월 14일
무등산 관광개발조례 제정반대 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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