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후쿠시마 기억의 날 기자회견 '광주 핵발전소 동의하십니까?'

관리자
발행일 2022-03-03 조회수 135

핵없는세상 광주전남행동은 후쿠시마 핵사고 11주년 기억의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3월 3일(목) 오전10시부터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의 정당,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후쿠시마 핵사고 11주년 성명서’을 발표하고, '광주에 핵발전소가 생긴다면 찬성하십니까?'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선유력주자들이 핵발전소를 옹호하거나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핵발전이 기후위기 대응의 친환경에너지라고 국민을 호도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선 전 기자회견을 진행하게되었습니다.


발전소 건설까지 건설 기간만 5~6년. 부지선정부터 사회적 합의까지 적게는 10년 이상 걸리는 핵발전소를 기후위기 대응 기술이라고 주장합니다.
고준위핵폐기물도 문제입니다. 수천, 수만년 보관기간 뿐만 아니라 중간저장, 영구저장 장소를 마련해야 하는데 뾰족한 방법 제시 없이, ‘원전 최강국’과 ‘원자력에너지 필수’를 주장합니다. 일부가 주장하는 소형원전모듈인 SMR, 핵융합 발전도 방사능 오염이라는 위험성, 같은 발전용량일 때 기존 발전소 더 많은 부지가 필요한 문제, 지금 당장 건설해야 되는 시기성 문제 앞에서는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핵발전소는 친환경에너지도 기후위기 대응책이 아님은 명백합니다.
오늘 우리는 3.11 후쿠시마 핵사고로 희생된 후쿠시마 지역주민들과 뭇 생명들을 기억하고, 핵발전소와 고준위핵폐기물의 문제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광주 핵발전소, 찬성하십니까?’라는 메시지를 광주시민들에게 전합니다. 노후화되고 부실 투성인 한국 핵발전소는 하루 빨리 폐쇄해야 합니다. 이것이 후쿠시마 핵사고가 매년 대한민국에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앞으로 ‘핵없는세상 광주전남행동’은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려 나가며, 폐쇄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핵발전소, 노후화되고 위험한 핵발전소가 조기에 폐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싸워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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