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광주 하천오염원조사결과 여전히 곳곳에 문제나타나

관리자
발행일 2015-06-04 조회수 363


보도자료_광주 하천오염원조사 결과
 
https://gj-admin.ekfem.or.kr
(500-050)광주광역시 북구 금재로 36번길 64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 총 2매
공동의장 이정애·이인화 박태규 문의 : 정은정 간사 (010-6684-0059). 2015.6.4(목)
- 보·도·자·료 -
















광주하천네트워크, 광주하천오염원조사결과 여전히 곳곳에 문제 나타나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https://gj-admin.ekfem.or.kr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광주하천네트워크는 광주도심을 관통하는 주요하천의 수질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키는 오염원을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하천오염원조사를 실시했다.
○ 이번 조사는 푸른광주21협의회 물환경 분과사업의 일환으로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였으며, 2015년 4월 14일(화)부터 4월 24일(금)동안 6개 주요지천 소태천, 풍영정천, 증심사천, 황룡강, 평동천, 광주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조사형식은 참여단체와 각 하천지킴이의 공동조사 형태로 진행되었으며,조사항목으로는 수중보, 생활화수와 각종폐수의 오수구, 초기우수유입통로, 쓰레기, 대형건축물 및 음식점, 상가, 집단취락지구, 작물재배지(둔치 등)가 있다.
○ 조사결과 대상별 주요오염원 요약은 다음과 같다.
소태천은 전형적인 농업지역으로 하천변에 들어오는 농자재, 농약 등 농업쓰레기와 주위 공장의 공업쓰레기가 주요 오염원이다. 이는 하천 주변의 농민과 공장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홍보와 정책적 관리가 함께 수반되어야 해결될 것이다.
풍영정천의 경우 하남공단이 시작하는 지점에서부터 폐수 및 생활하수유입으로 악취가 심하고 물 위에 거품이 나타났다. 또한 자동차 범퍼, 농업용 비닐 등의 쓰레기가 많이 나타났다. 하수정비 미비와 관리소홀로 인해 비가 오면 생활하수가 유입되어 냄새가 심하게 나는 문제도 나타났다. 특히 운남교 아래에서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있어 환경공단에 신고하여 단기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대처가 아니라 하천관리시설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황룡강의 경우 생활하수, 각종 폐수유입의 문제가 나타났다. 특히 임곡교, 송산유원지, 용마바위입구의 식당가들과 버스종점에서 생활오폐수 유입이 심각했다. 또한 송산유원지에는 인공수영장으로 쓰였던 매립지 물속에 철재구조물들이 방치되어있어 조치가 필요하다.
평동천은 곳곳에서 나타나는 집단 소각과 가축분뇨로 인한 오폐수의 문제가 나타났다. 비닐하우스로 설치된 소, 돼지 등 축사에는 별도의 분뇨처리시설 없이 하천근처에 분뇨를 쌓아놓아 비가 오면 흘러나오는 오수문제가 심각했다. 또한 각종 쓰레기투기문제로 건축물폐기물 등 큰 부피의 쓰레기들이 다리 밑에 방치되어있었다.
광주천은 교각 및 도로에서의 비점오염원 직접유입과 시민들의 쓰레기투기, 반려동물의 배설물, 서석교아래 유락행위로 인한 쓰레기오염이 오염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오염원 제거를 위해 오수관거와 우수 관거의 분리, 보의 철거(징검다리 보의 최소화), 비점오염원 처리시설 설치, 환경공단 처리수의 펌핑 자제 등의 정책적 방법과 쓰레기투기자제, 반려동물의 배설물 수거, 도박행위 금지 등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증심사천은 비교적 깨끗하며, 큰 오염원이 나타나지 않았다.
○ 행정공무원은 이 조사결과를 참조하여 행정에 반영하고자 하고, 물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은 정책제안 및 연구과정에서 참고해야할 것이다. 비록 민간의 조사결과이기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은 노력들이 모여 광주의 하천이 지속가능성을 회복하고,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올 것이라 믿고 조사를 지속해나갈 것이다.
※광주하천네트워크는 환경단체와 각 하천지킴이간 연합체로, 하천의 지속가능성회복과 풀뿌리시민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0년 결성하였다. 이후 하천을 위한 여러 조사와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였으며, 특히 2013, 2014년도에는 광주도심하천에 대한 자연도, 오염원 조사하여 결과를 정리하였다. 2015년 하천오염원조사 역시 과년도 성과와 평가를 거쳐 실시하였다.<끝>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