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임_ 시사모]안도현 시인을 만나다.

관리자
발행일 2012-07-02 조회수 108




정말 단비가 내렸습니다.
가뭄으로,  온 국토가 힘들어  했습니다.

4대강사업으로 가뭄피해를 줄인다더니, 가뭄 해결과 상관 없는 사업임을 재 증명만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특히 농민들의 고충이 컸습니다.  다행히 단비가 내려 해갈을 해주었습니다.

6월 30일 토, 비가 내린날, 곡성 죽곡마을로 '시와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회원들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다름이 아닌, 안도현 시인이 곡성 죽곡마을 농민도서관에서 주최한 농민인문학 강좌에 강사로 오신다는 소식을 배성자 회원님이 듣고, 시사모 회원들도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셔서, 안도현시인 강좌를 들으러 가게 된 것입니다.

죽곡농민도서관은 도시와 농민을 이어주는 완충의 공간이기도 하다는 김재형 도서관 관장님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어가 바다에서 강으로 오면서, 쉽게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공간에서, 적응시기를 갖는다고 하네요..
그런 것처럼, 도시와 농촌을 각기의 이론으로 접근하여, 어느 한곳이 어느 한곳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닌, 교류와 공감과 흡수의 공간? 이 필요하다는 지론이었습니다.

그런 의도도 포함된 농민인문학 강좌의,  안도현시인님 강연은 인상깊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시를 읽는 사람이 되려 한다.' 정확히 말하면 시적인 것을 읽는 것이다..
시창작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것을 찾는 것이라는 말씀으로 강연을 시작하셨습니다.
실지 시작품 예를 들어, 쉽게 풀어주시고,
죽곡 주민들이 직접 지은 시도 평가 해주셨습니다. (작년, 죽곡주민들, 아이에서 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참여하여, 시집을 엮었더군요)
.....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안도현 시인이 우리 시사모에게 직접 응원의 메세지도 써주시고,
김재형 관장님의 안내로 보성강 산책도 했습니다.

시사모 회원들에게는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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