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폴리 사업 광주시 답변에 대한 논평 (8월 2일)
보도 자료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광주환경운동연합 | |
담당 :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기훈, 010-2647-1727) 광주환경운동연합 담당(이경희, 010-2609-2471) |
수 신 : 각 언론사 담당 기자(2매)
날 짜 : 2012.8.2(목)
제 목 : 광주 폴리 사업 광주시 답변에 대한 논평
광주 폴리 문제점 해결을 위한 해법 미흡
향후 구성되는 (가칭) 폴리를 위한 시민협의체에서
1차 평가
후
2차 사업 논의
해야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과 광주환경운동연합(이하 두 단체)은 지난 7월 5 일,“광주시에 보내는 공개제안서”를 통해 광주폴리가 지향하는 정체성 이 명확하지 않고 스타마케팅만을 강조하면서 정작 필요한 시민과의 소통 은 부족해 지역민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우려한 바 있다. 또한 1차 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진단, 시민과 전문가의 폭넓은 소통과 협력 없이 2차 폴리사업이 강행되면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 다르게 오히려 도심 의 흉물로 전락할 우려를 함께 표명하였다.
더불어 우리 두 단체는 광주시
가 계획하고 있는 2차 사업 일정을 잠정 보류하고 (가칭)광주 폴리사업 평
가단을 구성, 전문적인 평가와 이를 기초로 시민 여론조사, 시민대토론회
를 거쳐 2차 폴리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를 제안
하였다.
○ 하지만
광주시는 답변을 통해“2012년 폴리사업 추진 후 금년 말경
‘
광주 폴리 종합평가’를 통해 추진 방향을 점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
했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 없는 행정의 일방통행식 사업, 광주의 정체성․ 역사성․ 장소성의 조응 및 조화의 부재, 스타마케팅에 의존한 행정 편의주의적 사업, 도시주거환경 정비 및 공공디자인 기본계획과의 조화 필요, 사업 주체와 관리 주체의 이원화로 행정력의 낭비”라는 지적에 대 해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기위한 고심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 특히 작가와 장소를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일이라 는 광주시의 정해진 일정을 맞추는 과정에 진행된 시민보고대회 및 설명 회, 공청회 개최를 명분으로 시민과의 소통부재라는 지적을 ‘왜곡’으로 폄하하는 것은 시민과의 소통을 얼마나 행정 편의주의적으로 생각하는지 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 두 단체는 답변 내용에 1차 폴리 추진과정에 나타난 문제점을 일부 해 결하고자 2차 폴리의 기획․실행․관리를 비엔날레재단으로 일원화하고 (가 칭)“폴리를 위한 시민협의체”를 설치하여 종합평가를 추진하겠다는 점 에 주목 하며 이 협의체가 1차 폴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만과 우려를 일 시적으로 면피하기 위한 형식적 자문기구로 운영되어서는 안됨을 밝힌다.
○ 비엔날레재단은 2차 폴리 사업 시기에 연연하지 말고 다소 늦어지더라 도 이왕 설치하기로 한 (가칭)“폴리를 위한 시민협의체”에서라도 1차 폴리에 대한 평가와 함께 2차 폴리에 대해 지역 사회와 충분히 소통한 후 추진되어 광주 폴리의 본래의 취지와 목적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광주시 답변 원문은 두 단체 홈페이지 자료실 참조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http://www.rcef.or.kr
)
(광주환경운동연합
http://gjkfem.or.kr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광주환경운동연합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