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지구의날 광주행사

관리자
발행일 2022-04-24 조회수 62


4월 22일은  지구의날입니다. 그리고 전세계의 많은 나라와 도시에서 지구의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지구의날은 1969년 캘리포니아 해양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자연생태계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고자 제창되었고, 1970년부터 지구의날이 진행되었습니다.
광주의 경우도 1990년 무등산 자락 증심사 입구에서 “무등산 보호운동”, 95년부터는 매년 녹색교통운동의 일환으로
"자전거 대행진"행사를 펼치는 등의 소규모 캠페인으로 시작하여 2000년부터 범시민 조직을 결성하여
금남로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제52회 지구의날 주제는 ‘지구의 회복, 일상의 전환’입니다. 화석연료 중심의 우리들의 생활습관과 문화, 사회시스템의 전환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치유하고 지구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환경보호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환경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기술과 산업의 발달로 그 어느때 보다도 인간의 소비는 과도하게 늘어갔으며, 자연은 더 파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후위기와 같은 인간의 예측을 넘어서는, 인류의 존망을 걱정해야 하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폭염과 산불, 홍수와 대가뭄 등 우리들의 경험과 예측을 넘어서는 기후위기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기후위기로 인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들이라는 것입니다.
폭염과 홍수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에서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고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는 개인 의지와 상관없이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기후난민들도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고 심각합니다.
한국은 2018년에는 최장기 폭염이 있었고, 2019년에는 가장 많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류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많은 분들이 기억하신 것처럼 최장기 장마와 홍수로 많은 분들이 아픔을 겪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와 광주시는 2050 탄소중립과 2045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를 선언하였습니다.
시민들도 매주 기후위기금요행동으로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과 시민실천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환경의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시간과 행동이 많이 부족합니다.
정부와 광주시는 좀더 파격적이고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적응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우리들도 더 큰 걸음으로 실천하고
함께할 기후행동 친구들을 모아야겠습니다.
 
이번 지구의날은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녹색교통', '기후 미식도식", '탄소흡수원'이라는 다섯가지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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