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 물순환,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시민 체감형 정책 간담회 개최

관리자
발행일 2021-11-26 조회수 147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1월 26일(금) 오후 4시 30분에 ‘광주 물순환,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시민체감형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전남대학교 고준일 박사의 주제 발표와 이번 불투수층 조사 참여자, 하천지킴이 회원등이 참여자들의 의견 나눔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광주는 불투수면 비율이 24.5%로 전국 광역시 평균인 21.4% 보다 높은 편입니다. 도심부 불투수 비율은 더 높습니다. 2019년에 수립된 광주광역시 물순환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가화지역의 경우 불투수면적비가 56.3%에 이르고, 상무지구의 경우는 불투수층이 90%가 넘습니다. 상무지구 열섬이 심각한 이유가 여기에도 있는 것이겠지요.
 
고준일 박사는, 광주천 유역 현황 설명과 불명수 등이 하수관(오우수합류식)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문제와 이로인한 한계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하천수 오염문제 특히 3mm만 와도 하천에 하수가 유입되고, 또 퇴적 오니가 부유하는 문제 등. 하천수질의 악화 문제를 지적하였습니다.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율 증가, 이와 연관되어 야기되는 문제중에는 녹지공간 축소, 그리고 자연 물순환 왜곡, 에너지 사용량 증가 및 도시 열섬현상 등이며 결국 도시환경문제로서는 심각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도로 오염물질 등에서 이어지는 비점오염원 문제 결국 하천 수질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기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개선 정도가 미약합니다.
특히 권고 권장에 그치는 수준이고 강제성은 떨어지고 있어, 도시개발 건축과정에서 실제 적용되는 정도는 미비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저영향개발 방안으로서 나무여과상자, 식물재배화단, 옥상녹화, 레인가든, 침투도랑, 식생수로 등이 있고, 적용 범위로는 조경공간 LID, 건물 LID, 주차장 및 도로LID, 교차로LID등이 있습니다.
현재 상무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물순환선도사업 소개도 하였습니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지역 불투수층을 조사해보니 과거 놀이터가 흙 운동장이 있었던 반면, 최근에는 우레탄으로 다 바뀌었고, 인도잔디 등도 있어, 결국 편의성 때문에, 물순환 측면에서는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였습니다. 학교 운동장 지하를 저류시설로 적용하는 방안, 지금과 같은 도시철도 공사시에, 물순환 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면 예산 절감 효과도 있지 않게냐는 제안 말씀도 하셨습니다.
금호동에 물길이 조성되었지만 악취 문제가 있는 점 등 현장조사와 광주에서 진행되는 여러 사업과 연계되어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물순환 정책이 시민들이 체감하고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결과가 만들어 지도록 구체 활동을 지정하여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의 도시건축 개발과정에서의 물순환 적용(저영향개발 적용) 현황, 시행한 곳에 대한 모니터링 등 도 제시되었는데요. 이후 활동 방향은 더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맑은 계곡수가 하수처리장으로 바로 유입되지 않고, 하천 용수로 활용되고 서방천 등에서는 비가 오더다로 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느 막 설치 등 당장 가능한 일들도 광주시 등에 제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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