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물의날 기념, 영산강 살리기 퍼포먼스

관리자
발행일 2018-03-22 조회수 423

오늘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전 세계가 물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날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물 정책은 건설ㆍ개발 중심의 치수이수사업에만 몰두한 나머지 중요하게 인식되어야 할 수질이나 물이 가진 생태적 가치는 간과해왔습니다.
특히 이러한 가치들을 무시한 채 진행한 4대강 사업은 물 부족 해결, 수질개선, 홍수피해 예방, 지역발전이라는 목적이 모두 허구였음을 그 결과로 증명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물길이 막힌 영산강은 해마다 심각한 녹조로 신음하고 있으며, 흐름을 멈춘 영산강의 바닥은 부패한 퇴적물로 덮여 있습니다. 강의 하류로 내려갈수록 상태는 심각해져 영산호의 수질은 5등급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영산강의 흐름을 막고 있는 승촌보와 죽산보를 해체하여 강이 다시 흐르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하굿둑으로 막혀 있는 영산호에 해수유통을 실시하여 영산강이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물은 곧 생명입니다. 생명은 다스리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우리 삶이고 터전입니다. 모든 생명을 위해, 더 이상 역사적·정책적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18 물의 날 결의문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 [취재요청서]20180321_물의날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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