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4.16]지구의 날 32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열려 #

관리자
발행일 2004-02-02 조회수 126

지구의 날 32주년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행사 열려....
제 3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광주에서는 광주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33개 시민·사회·청소년 등 제단체들은 4월 21일(일)금남로에서 환경월드컵 기원 자전거대행진과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혼례, 환경연극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없는 거리, 금남로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2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첫행사가 열렸다. 2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동참하여 집회와 문화행사 등이 열린 이 최초의 지구의 날 행사는 지구환경을 우려하는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킨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지구의 날은 점차 확대되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왔다. 광주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1990년 지구의 날 20주년 행사부터 시작해 매년 4월 22일이면 광주지역 시민·사회 제단체가 참여해 지구의 날 환경 이벤트를 개최해 왔다. 94년부터는 지구의 날을 기해 녹색교통 및 자전거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또한 2000년 지구의 날 30주년을 기념한 지구의 날 행사는 그동안과는 달리 광범위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여 광주의 대동맥인 금남로에 '차없는 거리'를 지정하여 기념식과 자전거퍼레이드, 환경관련 전시 및 행위예술, 문화행사 등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금남로- 차없는 거리 기념행사는 3회째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참여하는 시민, 학생, 어린이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와 내 생활주변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2002년 지구의 날 차없는 거리- 금남로에서는 환경월드컵 기원 자전거대행진을 통해 자전거의 물결로 도시를 푸르게 만들고, 지구적 축제인 월드컵을 환경월드컵으로 만들자는 다짐도 이루어진다. 또한 금남로에서의 전통혼례는 실제 결혼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남녀의 결합을 통해 보존과 파괴의 대립을 남녀의 화합과 같이 지구를 사랑하자는 뜻을 합하여 해결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나비야 날아라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형으로 태어나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나비의 삶을 통해 자연환경의 훼손은 곧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 자전거를 마음놓고 탈 수 있는 녹색의 장, 자동차의 경적없이 금남로를 걸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미리 자전거 참가신청(전화 514-2444, 514-2470)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전거대행진을 제외하고는 모든 행사는 차없는 거리- 금남로로 오시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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