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영산강 준설로 인한 농민피해 또 발생

관리자
발행일 2011-05-20 조회수 128

















4대강사업중단을위한광주전남공동행동





광주시 북구 북동 236-2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 2011. 05. 19(목) 2매




 




4대강사업 영산강 준설로 인한 농민피해 또 발생



 




- 준설로 수위 낮아져 양수장 기능 못해




- 본격적 벼 파종(직파), 모내기 준비철임에도 물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지 않아 농가 피해 발생



 



 




속도전 무대책 4대강사업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평균 2~3m이상 하상을 낮추는 영산강사업 준설공사로 하천 수위가 낮아져 기존 양수장 취수탑에 수위가 미치지 못해 벼농사 물공급에 장애가 발생했다.



 




영산강 6공구 해당 지역인 광주 서구 서창동 백마양수장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여 농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5월 18일 저녁 양수장 취수탑에 물이 닿지 않는 상황에 양수기 모터가 운전되어 과열되고 고장이 나기까지 했다.



 




볍씨 싹틔우기, 논고르기, 파종(직파), 모내기 등 일련의 일들이 진행되어야 하나, 물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농사일에 장애가 발생하여 농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백마양수장의 경우 임시 양수기를 동원하여 물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6공구 시공업체인 한양건설측은 가물막이를 설치하여 수위를 높여 양수장도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하고 있다.



 




인근 서창동 농민은 한양건설측에 준설로 인한 양수문제를 지난 2월부터 언급하고 대책을 요구해 왔으나, 결과적으로 이런 피해가 발생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대대적 준설공사가 진행된 광주천 합류점 이후 영산강의 30여개가 넘는 양수장에서 양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준설공사로 발생될 수밖에 없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사전대책은 없었다. 공사를 위한 구간별 임시가물막이가 일정 수위를 유지해주는 기능을 했었으나 지난 주 가물막이를 철거된 이후 수위가 급격히 낮아져서 양수에 문제가 불거졌다. 공사업체들은 일괄 수위가 낮아질 것을 예측하지 못했고 대책도 세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준설공사로 지난 12월부터는 지하수고갈 문제, 지난주에는 수도관이 파손되어 식수 등 물공급 문제가 발생한데 이어 본격적 농사철인 현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지경이다.




4대강사업이 졸속임이 계속 증명되고 있고, 피해 역시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이 지시한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는 속도전이다.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을 무리하게 진행해서는 안된다. 재난을 키울 뿐이다.



 




6월부터는 우기가 시작된다.




4대강공사로 몬류 뿐만이 아니라 지천에 까지 피해가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와 공사업체는 무리한 속도전을 중단하고 피해 조사와 대책수립, 향후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은 피해조사와 함께 홍수시기를 앞두고 하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1. 5월 19일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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