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산행] ‘산사랑’2005년 2월 정기산행

관리자
발행일 2005-02-02 조회수 134

산사랑 2월 정기산행에 관한 공지입니다.
남구 석산공원의 용도변경과 봉선지구의 개발 및 제석산의 파괴 현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제석산(해발205m)
○일시 : 2005년2월19일(토) 오후2시
○집결장소 : 남구청 정문 앞
○산행코스 : 남구청→국기게양대→구름다리→아리랑고개→남부경찰서
***담당:김광훈(간사)062-514-2470 / 011-9222-1101
▲『남구 석산공원 난개발』현장을 찾아서
봉선택지지구內 공원폐지를 놓고 논란을 불러일으킨 봉선동 남구문화회관 옆 근린공원용지(일명 ‘석산공원’)에 대한 준주거용지 용도변경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위원장 정남준·鄭男埈 행정부시장)를 열고 봉선동 택지지구내 공원용지의 준주거용지 용도변경 승인신청을 심의, 전체 위원 18명 가운데 다수의견에 따라 결정을 유보했다.
이에 남구청은 이번 결정이후 문제가 된 공원부지 4200평 가운데 일부에 대해서는 공원 용도를 유지하고, 나머지 부지에 대한 준주거용지 변경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2005년 2월쯤 다시 용도변경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석산』
광주의 어머니 산 무등산 줄기는 서쪽으로 뻗어 화순 너리재로 내려선 뒤 북동쪽으로 413m의 분적산을 이룬다. 이어 북쪽 413m의 쥐봉으로 내려선 능선과 남구의 산등성이가 갈라져 나간다.
이 갈라진 산등성이는 제2순환도로를 건너 205m의 치마봉을 가진 제석산과 국도 1호선이 서남로를 건너서 304m의 금당산, 233m의 옥녀봉, 129m의 짚봉산으로 이어진다. 이 산들은 모두 140만 광주시민 특히, 23만 남구민의 가장 친근한 산책길 혹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제석산은 U자 모양으로 북쪽을 병풍처럼 감아도는 형상이다. 남쪽 166m 높이의 원제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아리랑고개와 남부경찰서 동편 205m의 치마봉을 거쳐 120m 높이의 개좆부리산까지 머리를 내밀고(이 등성이의 서면 기슭은 광주천 변으로 속칭 '미미들' 이라고 함) 서쪽으로 맷발 및 대화아파트 서편과 백운교차로까지 이어진다.
제석산 일대는 1980년대부터 대단위 택지조성사업이 시작되었으나 그 이전에는 서당골, 부처골, 샛골, 한대골, 방죽골의 시냇물을 받아 조봉제와 유암제가 있어 농사를 많이 짓던 곳이었다. 지금은 쾌적한 신흥 주택단지로 변모했고, 소화자매원, 인애복지원, 시립갱생원 등 복지시설과 서당골에 들어선 문성중고등학교 등 92개의 각종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제석산 구름다리 1999년에 가설된 길이 76m, 높이 37m, 폭 2m의 구름다리다.
동식물의 이동통로를 절개해서 만들어진 다리로 환경적 문제가 심각함을 보여주는 현장이기도 하다.
※대각사 불로마을 길에 소규모 대웅전과 세심각이 있다. 대각사 주지와 봉선동 성당 신부, 봉선동
교회 목사간 서로 석탄일과 성탄일에 서로 방문하여 축하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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