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코로나19시대, 광주 카페 57%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

관리자
발행일 2020-11-17 조회수 196


1117보도자료_광주 카페 1회용품 사용실태조사 결과
광주 자발적협약 이행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광주 커피전문점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조사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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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29)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254, 6층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 총 2매
공동의장 박태규·최홍엽·박미경   ◦문의 : 정은정 팀장(010-6684-0059). 2020.11.17(화)
- 보 도 자 료-
코로나19 시대, 광주 카페 57% 1회용컵 사용
“광주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1회용품 사용 실태조사 결과”
-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시내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135개 대상 실태조사 결과, 57%(77곳)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
- 고객이 다회용 컵 요구해도 1회용 컵만 제공 15.5%(21곳), 텀블러 사용 거부 7.4%(10곳)하는 경우도 있어
- 코로나19 대응, 1회용품 사용 대체가 아닌 다회용품 세척 및 소독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해결해야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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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 컵 사용 규제완화 이후, 광주 실태조사 진행
2018년 8월,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이 다회용 컵 사용을 꺼리자 정부는 올 2월부터 규제를 완화했다, 손님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한해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대표 박태규, 최홍엽, 박미경)과 자원순환강사단 용용C는 1회용 컵 규제완화 후 실태를 파악하기위해 2020년 9~10월, 광주시내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135곳(1회용 컵 사용줄이기 자발적 협약 체결 매장 35곳, 개인카페 100곳)을 대상으로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항목은 1회용 컵 사용금지 홍보물 부착 여부, 텀블러 음료제공 여부, 매장 내 컵 사용현황, 1회용 컵 제공 이유 등이다.
□ 광주 135개 매장 중 77개 매장(57%)에서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
조사결과 광주시내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135개 매장 중 77곳(57%)에서 매장 내 1회용 컵을 사용했으며, 이중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한 매장은 70곳(51.8%)이었다. 환경부 자발적협약 체결 매장 71.4%(35곳 중 25곳), 개인카페 52%(100곳 중 52곳)가 매장 내 1회용 컵을 사용하여 개인 카페보다 자발적협약을 체결한 브랜드 매장이 오히려 더 많은 1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 컵 제공이유는 ‘코로나19로 1회용 컵 사용 규제완화’ 42.1%(24곳), ‘고객이 원해서’ 38.5%(22곳), ‘다회용 컵이 없어서’ 10.5%(6곳),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 고객이 다회용 컵, 자기컵(텀블러)사용 요구해도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올 2월 한시적 규제완화는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한해 1회용 컵 사용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다회용 컵을 요구해도 1회용 컵만 제공하는 곳이 15.5%(21곳), 고객이 가져온 텀블러에 음료 제공을 거부하는 곳도 7.4%(10곳) 있었다. 고객이 다회용 컵 사용을 요청했음에도 1회용 컵을 제공하여 한시적 규제완화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
□ 매장 76.2% 1회용 빨대 당연제공, 종이 빨대 사용은 5.9% 불과
1회용 컵 외에도 카페에서 사용되는 빨대, 스푼, 포크 등 1회용품 사용실태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빨대의 경우 플라스틱 93.3%(126곳), 종이 5.9%(8곳), 기타 순으로 대부분의 매장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1회용 빨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빨대 제공 방법은 ‘차가운 음료 주문시 당연제공’ 76.2%(103곳), ‘고객이 가져갈 수 있게 항상 비치’ 13.3%(18곳), ‘고객 요구시 제공’ 5.2%(7곳), 기타 순으로 고객이 1회용 빨대를 요구하지 않아도 당연제공되는 매장이 대부분이었다.
그외 스푼 재질의 경우 다회용품 60%, 플라스틱 31%, 사용안함 6%, 포크 재질은 다회용품 63%, 플라스틱 26%, 사용안함 11%, 나이프 재질은 다회용품 54%, 플라스틱 26%, 사용안함 20% 순으로 나타나 과반수 이상 매장에서 다회용 식기를 사용했지만,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는 비율도 26~3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대응, 1회용품 대체가 아닌 다회용기 세척 및 소독 관리감독 강화해야
플라스틱은 생산과정부터 온실가스를 다량 발생시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며, 처리과정에서도 다이옥신 등 유해성분이 배출될 수 있다. 특히 1회용품은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지만, 분해에는 500년 이상이 소요되어 자원낭비와 해양쓰레기,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오염을 일으켜 세계 각국에서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1회용품 사용을 강력규제하고 있다.
미국국립보건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플라스틱 표면에 최대 3일동안 생존할 수 있어 오히려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의료전문가들은 다회용기를 세제로 세척하고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감염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은 당연하지만, 위생강화는 1회용품 사용 대체가 아닌 다회용기 세척 및 소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해결해야한다. 또한 그동안의 1회용품 감량노력에 반하는 규제완화 정책이 일시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전달해야한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회용품 사용 감량을 위해 교육·홍보, 조사, 정책제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0. 11. 17
광주환경운동연합
※ 조사결과 보고서는 홈페이지(https://gj-admin.ekfem.or.kr) 자료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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