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4대강사업 홍보용으로 전락한 영산강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관리자
발행일 2012-03-23 조회수 96



4대강사업 홍보용으로 전락한 영산강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 물의 날 행사 때문에, 승촌보 바닥 보호공 보강공사 제대로 마무리 되지도 않은 채 물을 채워.



- 안전보다는 4대강사업 홍보가 우선인 정부.



- 천여명이 참여하는 물의 날 행사를 승촌보에서 개최하는 이유가 4대강 보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꼼수



- 물의 날 기념행사를 4대강사업 홍보용으로 전락시킨 환경부 국토부는 각성해야 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익산국토관리청, 수자원 공사 등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영산강 승촌보에서 개최하였다.




물의 날 기념행사를 승촌보에서 개최한 이유가 4대강사업 보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의도라고 전해지고 있어, 물의 날 행사를 4대강사업 홍보용으로 전락시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승촌보 아래 바닥 보호공이 유실되어 보강공사를 3월 20일 오후까지 실시하였다. 가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호공이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도 문제인데다, 보수한 보호공이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도 없이 승촌보 행사를 위해 물을 급히 채웠다.




보강공사는 콘크리트 타설 등의 공정도 있었다. 다음날 오전부터 물을 다시 채워도 될 만큼 콘크리트 등이 다 말랐는지도 의문이다. 4대강 사업 홍보를 위한 무리한 승촌보 행사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간과 된 것으로 볼수 밖에 없다.




보 공사를 완료했다며 개방행사를 작년 10월 8일과 22일에 죽산보 그리고 승촌보에서 대대적으로 행사를 했다. 실지 공사가 마무리가 안 된 상황에서 성공적인 사업인양 선전하기 위해 강행한 행사였다. 개방행사를 위해 죽산보 물을 채워 상류인 영산강사업 4공구에서 저수호안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문제가 없다던 보에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물고기가 대규모로 폐사한 사건이 얼마전 죽산보에서 발생했고, 보 누수와 세굴, 보호공 유실 등 안전문제도 제기 되고 있다. 4대강사업에 대해 타당성 논란은 물론이고 속도전 공사와 무리한 홍보로 비난을 받고 있는 정부가 이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수질개선이 될 것인지, 수 생태계가 건강할 수 있을 것인지, 홍수시에 문제가 없을 것인지, 보는 안전한 것인지 등 정작 4대강공사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것을 검토하고 검증하기 보다 자전거도로가 어떻고 방문자 수가 얼마인지로 정부는 4대강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4대강사업이 물문제 해결책이라고 정부는 주장하지만, 증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오로지 홍보만 있을 뿐이다.





부디 홍보전을 중단하고, 4대강사업에 대해 제대로 검증하고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2012년 3월 22일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




(문의 광주환경운동연합 062-514-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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