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5_광주호 둑높이기 중단을 촉구하며!

관리자
발행일 2011-06-25 조회수 91




광주호 둑높이기 중단을 촉구하며!



 




○ 주민과의 갈등을 조장하고, 생명안전 문제를 담보로 4대강사업 광주호둑높이기를 강행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와 MB정권을 규탄하며, 당장 둑높이기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 광주호 둑높이기는 MB 4대강사업에 의한, 4대강사업을 위한, 4대강사업이다.




둑높이기 사업은 4대강사업에서 의도하고 있는 강본류의 일정 수심과 수위 유지용 물 확보 대책이다. 준설과 보건설이 필연적으로 불러올 수질악화를 감추기 위한 희석용 물확보 대책이다.



 




○ 광주호 둑높이기는 정부의 주장처럼 재해예방 목적에 합당하지 않고, 15-16세기 한국의 유일한 무등산 시가문화권(가사문화권)의 역사문화유산을 훼손하며, 150여 억을 소요하여 조성한 호수생태공원을 수몰시킨다.



 




○ 이곳 무등산 시가문화권 가사문화권 누정문화권은 무등산 자연유산과 함께 문화유산으로써 보전가치가 절대적으로 높은 곳이다. 오히려 잃어버린 경관과 자산을 복원하고 회복시켜야 할 곳을 4대강사업 완성을 위해 더 파괴하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지역사회의 둑높이기 취소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을 강행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수문을 교체하고 수위를 조절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기어코 둑을 높이고 물을 더 채워서 해결하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 둑 안전 문제, 배수문제 등은 둑높이기가 전제 되어야만 해결되는 사안이 아님에도, 농어촌공사는 둑높이기 공사를 해야 지역민의 민원도 해결될 수 있다는 식의 선전과 설득을 해왔다. 마치 둑높이기가 지역의 숙원인양 왜곡하고 있다.



 




○ 지역갈등을 조장하며 타당성 없는 사업을 강행하고 도모한 모든 주체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반문화적 반민주적 둑높이기 사업으로부터 국토와 역사문화 유산을 지키기 위한 모든 행동을 다할 것이다



 




○ 자연질서에 반(反)하고 역사정신에도 반(反)하는 4대강 사업은 절대 완공될 수도 성공할 수도 없다. 4대강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강행하는 광주호 둑높이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1. 6. 25




광주호 둑 높이기 저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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