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연을 그리는 아이들

관리자
발행일 2004-09-01 조회수 66



8월 29일(일) 자연을 그리는 아이들이 광주천옆에 자리잡고 있는 사직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사직공원에 올라가기전 태풍 메기로 상처투성이인 광주천을 둘러보았는데요. 여기저기 파헤쳐지고 무너진 곳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광주천에게라고, 아이들이 쓴 편지에 ꡒ다음에는 이런 태풍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ꡓꡒ많이 힘들지! 힘내ꡓ라고 걱정하고 격려하는 내용들로 채워졌습니다.

유지원
광주천아 이번에 태풍으로 상처 많이 났지?
빨리 나아라! >ㅁ/
최진서
광주천아!
태풍메기 때문에 힘들었지.
힘내!
이후 우린 1960년대 말 헐렸다 1994년 복원되어 나라의 안전과 풍년을 기원하며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사직단을 둘러보고,주변지압봉 길을 걸어보기도 하고, 공원을 이루고 있는 여러나무들을 살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팔각정에 올라 광주의 전경을 바라보며 우리의 허파 구실을 하고 있는 도심 숲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갖고 숲과 어울려 있는 광주도심을 그림속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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