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부실시공 한빛4호기, 재가동을 위한 보수공사 규탄 기자회견

관리자
발행일 2022-08-10 조회수 56

 
광주•전남•전북지역 탈핵단체연대인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과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 위한 공동행동’은 오늘(8.10/수) 오후1시, 영광핵발전소 앞에서 ‘영광핵발전소 한빛4호기 격납건물 콘크리트 공극 보수공사를 위한 모형시험 규탄 기자회견’를 가졌습니다.
 
한빛 4호기는 격납건물 부실시공 문제로 5년동안 가동이 중지된 상태였습니다. 한빛4호기 격납건물에서 최대 깊이 157cm 공극 뿐만 아니라 수백개 크고 작은 공극, 철판부식 등이 발견되어 가동이 중지된 대표적인 핵발전소입니다.
 
핵발전소 안전성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검증 과정과 조사를 요청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면적인 물리적 조사는 시도조차 못한 체, 설계도면을 전제로한 시뮬레이션과 부분 검증으로 안전성 검사를 마무리하고 콘크리트 공극 보수공사를 위한 모형 시험(모캅,Mock-up) 강행하였습니다.
공극을 땜질 하더라도 핵발전소의 최신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한빛4호기 재가동 문제는 안전성, 비경제성, 비합리적 검증 과정 측면에서 그 부당성을 수십차례 제기한 바 있습니다.
최신 안전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채 전력이 부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성이 아닌, 공기업의 이익을 위한 재가동은 경천동지할 노릇입니다.
특히,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핵발전소의 ‘안전중시 사고를 버리라’는 발언은 세상 사람들을 경악케 한적이 있습니다. 핵발전소의 안전은 뒷전인 이 정부에서 한빛 4호기의 안전성이 얼마나 담보할 수 있을까요?
당장 한빛4호기 재가동 시도를 멈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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