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영산강환경청 골프장 반대 의견 수용을 촉구한다

관리자
발행일 2004-05-26 조회수 89

광주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21
보 도 자 료
환경당국도 반대하는 골프장 해야하나
노인타운 합리적 건립방안 마련해야
■ 광주시의 영산강환경청 골프장 반대 의견 수용을 촉구한다
1.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5월 7일 광주시가 남구 노대동에 추진중인 노인건강문화타운내 골프장 건립에 대해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영산강환경청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골프장을 비롯한 노인건강문화타운을 건립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광주시의 협의요청에 대한 검토의견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 영산강환경청은 최근 광주시에 보낸 검토의견 공문에서 '표고 90∼100m이상 지역에 골프장을 배치하는 것보다 원상태로 보전하여 산책로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자연환경훼손 방지는 물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주변지역이 주거 및 교육 시설이 인접하고 있어 골프장은 주변지역과 부조화를 감안한데 있어 바람직하지 않음'이란 의견을 보냈다.
3. 우리는 그동안 노인타운내 골프장은 노인복지시설에 부적합할 뿐만 아니라 소수 골프이용객들로 인해 다수 이용객들의 위화감을 조성하여 사회복지의 궁극적 지향인 사회통합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골프장 수익을 통해 시설운영비를 충당하겠다는 발상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복지의 근본원칙을 왜곡할 소지가 있으며 이번 계획 추진과정에서 사전에 충분한 수요조사 등 타당성 검토나 주민의견 수렴 등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4. 여기에 우리가 지적했던 환경상의 문제점까지 환경당국이 의견을 같이하고 나섰다. 이같은 무리한 사업을 광주시가 꼭 추진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광주시가 이제라도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문의 : 참여자치21(225-0915), 광주환경연합(514-247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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