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박준영 전남지사, 영산강에 최악인 지자체장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관리자
발행일 2013-02-07 조회수 116




MB 영산강사업이 꼭 필요했다는 박준영 전남지사,




영산강에 최악인 지자체장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 4대강사업은 영산강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강살리기 정책을 후퇴시킨 영산강 역사상 최악의 사업




- 강바닥을 파내고 흐르는 강에 보를 만들어 호수를 만든 사업을 두고 강을 살리는 당위성 차원이라는 주장은 안하무인격






박준영 전남지사의 변치 않는 4대강사업 찬가가 볼썽사납다.





1월 18일 감사원의 발표로 4대강사업이 보안전, 수질, 유지관리에 문제가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4대강사업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박준영 지사는 “영산강 살리기는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 환경 문제가 발생한 것은 기술적인 문제이지 사업의 당위성의 문제가 아니다” 라며 감사발표 이후에도 MB 영산강사업은 필요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얼마 전 1월 11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산강을 알면 환경단체나 민주당도 (4대강사업을) 반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MB 4대강사업 찬가도 이쯤이면 도를 넘는다.







감사 결과에서도 일부 드러났지만, 애당초 영산강 대부분 구간을 수 미터 깊이로 굴착하고 거대 보를 만드는 사업이 수질개선, 가뭄해결, 홍수대책, 지역발전이라는 목적에 부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다수 국민들은 4대강사업을 반대했고, 영산강도 살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박준영 지사는 이런 공사가 뱃길복원이고 방치해왔던 강을 살리는 길이라 주장해왔다. 4대강사업에 대한 국민의 반대여론에 찬물을 끼얹고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등 4대강사업 추진론자들에게는 환영을 받았다.







박준영 지사 주장과 달리, 영산강이 그간 준설이 안돼서 수질이 나쁜것이 아니라 오염원 관리가 안 된 이유가 컸다. 다른 강과 비교했을 때 유로가 짧아 자정능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자연성 회복과 오염원 특히 비점오염원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다. 오염된 퇴적토가 쌓인 곳은 영산호이다. 하구둑으로 막혀 있어서 오염은 더 가속화 되었다. 영산호 상류 구간은 그간 하도정비, 골재 채취 등으로 과거 15년 전보다 하상이 낮아져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음에도 방치해서 퇴적토가 쌓인 것으로 호도하였다. 오히려 그간 전남도가 수질개선 투자가 미흡했던 사실을 감추고, 마치 박준영지사가 영산강을 살리기위해 고군분투한 양 선전하기도 했다. 과거 자료를 보면 한강의 경우 정부계획 보다 125% 이상 수질개선 투자하였고, 영산강은 50%가 채 되지 못했다. 이는 지자체의 예산 투자가 적었던 이유가 크다.







이런 영산강을 일정 깊이 이상으로 준설하고 보를 만들어 거대 호수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결과적으로, 4대강사업 이후 영산강은 한 겨울에도 조류번성이 심각하고 사업 구간 전체 수질도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이후에도 물고기가 떼로 죽고, 하천습지 파괴 등 자연도는 저하되었다. 하천수위 상승으로 농경지가 침수되어 농가 피해와 농민들의 상심도 크다.







4대강사업은 애당초 차원으로도 강을 살릴 수 없는 방법이었다. 수질 뿐만이 아니라, 홍수 가뭄대책도 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지사는 영산강을 살리는 사업이라고 강변하였고, 이명박 대통령을 두둔하기도 하였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영산강과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최악인 지자체장과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201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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