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6.19]환경연합, '지구의 벗' 국제본부 회원단체로 가입.

관리자
발행일 2004-02-02 조회수 139



환경연합, 세계 주요 3대 환경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국제본부 회원단체로 정식 가입
새만금, 지구의 벗 국제본부 차원에서 공동대응 결정

○ 환경운동연합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국제본부 회원단체로 정식 가입이 6월 16일 결정되었다. 스위스 비튼버그에서 6월 12-16일 개최된 지구의 벗 국제본부 총회에서 환경연합 최열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단체 가입이 결정되었으며 한국의 새만금이슈에 대해 지구의 벗 국제본부 차원에서 공동대응할 것을 결정하였다.
○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본부를 두고 70개국 전 세계 100백만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은 그린피스(Greenpeace International),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de Life Fund for Nature)와 함께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3대 환경단체. 세계 5,000여개 시민·환경단체들과 연대활동을 펼치는 등 풀뿌리운동에 기초를 둔 지구의 벗은 지난해 4월 초 미국 부시 대통령의 기후협약 비준거부에 대한 항의표시로 백악관에 항의 메일 보내기를 조직해 백악관 서버를 두 차례 다운시킨 바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 사막화, 오존층 파괴, 정부예산감시 활동으로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특히 이번 총회에서 지구의 벗은 향후 2년동안 기업감시, GMO, 기후변화, 반세계화의 4가지를 주요활동이슈로 선정하였으며 한국의 새만금이슈에 대해 지구의 벗 국제본부 차원에서 공동대응할 것을 결정하였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2002-2004년임기 의장선거에서 작년 환경연합 초청으로 새만금 간척현장을 방문, 이 문제를 국제적으로 부각시킨 리카르도 나바로 의장(Ricardo Navarro. 엘살바도르)이 재선되어 새만금 살리운동에 더 큰 국제적인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 총회를 통해 환경연합과 함께 새로이 지구의 벗에 가입한 단체는 뉴기니,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온두라스, 볼리비아의 환경단체로 지구의 벗 국제본부는 현장에 기초한 풀뿌리 환경운동을 통한 전지구적 환경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를 통해 지구의 벗은 지구의 벗의 단체가입 결정은 서류심사와 더불어 2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서 기존의 회원단체들과의 심층적이고도 포괄적인 논의를 토대로 총회 마지막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는 내년 인권과 환경에 관한 전략회의를 2003년 5월 콜럼비아에서 개최하고 2004
년 스리랑카에서 차기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
◎연혁
1971년 : 프랑스, 스웨덴, 영국, 미국 4개국의 환경단체
에 의해 창립
1981년 : 국제본부사무국 설치
1983년 : 25개국에 지부를 둠
1985년 : 벨기에 브뤼셀에 지구의 벗 유럽 사무국 설치
1986년 : 31개국에 지부를 둠
1998년 : 세계에 1백만명의 회원을 둔 국제환경단체로 성
장. 전 세계 약 5,000여 개의 단체와 협력 활동
2001년 : 미국의 기후협약협정 파기에 대한 세계 항의 메
일 조직, 백악관 서버를 다운 시킴
◎성공사례
- 캐나다 핵기술 우루과이 이전 반대운동
- 아마존에 무전기를 설치, 주민들과의 연락을 취함으로
써 주민들의 콜레라 감염 예방
- 미국 조지아 주에서의 폐기장 소각로 건설 중지
- 다국적기업 다우케미칼이 배출하는 독성물질 반대활동
- 현재 세계 각국에 68개 지부를 둔 국제적인 환경단체로 성장한 뒤
68개국 활동가들의 연례총회를 통해 캠페인방법, 핵에너지,
고래잡이 등과 같은 주요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린피스,
자연보호기금과 더불어 영향력 있는 3대 국제환경단체중의 하나로
연간예산은 약 2억달러(2600억원)에 달한다.


2002. 6. 19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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