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중앙공원내 특급호텔 추진 전면 재검토 발표에 대한 논평

관리자
발행일 2005-06-22 조회수 147

광주시의 중앙공원내 특급호텔 추진 전면 재검토 발표에 대한 논평 (2매)
-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한 것에 대한 당연한 결과
- 시민여론 수렴, 적법한 절차 준수, 공원부지 제외 등 합리적인 방법으로 특급호텔 추진 요구.
○ 광주시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공원내 특급호텔 건립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밝힌 것에 ‘당연한 결과로서’무리한 추진을 중단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는 광주시가 재검토를 발표한 배경에는 처음부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된 사안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추진해 온 광주시의 부당한 행정행위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재검토 발표를 함에 있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공대위’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 무리한 특급호텔 추진으로 인한 행정낭비의 책임을 엉뚱한 데에 돌리는 것은 수준이하의 태도임이 분명하다.
○ 우리는 그동안 광주시가 주최한 토론회를 비롯해 기회 있을 때마다 ‘특급호텔건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공원내에 호텔부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혀왔다. 따라서 이번 일을 계기로, 광주시가 앞으로 특급호텔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여론 수렴과 법적 절차의 준수, 그리고 호텔부지에 있어서도 공원부지가 아닌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 또한 공원정책에의 분명한 원칙을 견지한 바탕에서, 중앙공원 조성을 위한 연차적 계획을 마련할 것을 함께 촉구한다.
2005. 6. 21.
중앙공원내 특급호텔 건립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준)
풍암동임차인대표협의회, 광주YMCA 풀꽃사랑, 녹색시민모임, 광주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21, 광주경실련,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전남녹색연합,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광주전남문화연대 (이상)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