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5. 전남일보]기후환경이야기·임낙평 광주형 시클로비아 도입하자

kwangju
발행일 2024-09-02 조회수 30

유독 장마가 긴 여름입니다!

그 이전에는 유독 비가 내리지 않는다라는 뉴스를 보았는데요,

올해는 산업화 이후

가장 무더운 해! 가 될 것이라 예상한 만큼

무지 덥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부분은

어느 누구든 체감할 수 있는게 요즘인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 도시 탄소 배출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건축과 교통입니다!

오늘 기후환경이야기는,

그중 교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임낙평 기후환경이야기

< 광주형 시클로비아 도입하자 >

혹시 시클로비아, 들어보셨나요?

뉴스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이야기인데요,

서울시에 시클로비아를 도입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확충한다는 정책이 있었구요.

세계 곳곳에서도 시클로비아에서 착안해서

교통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 시클로비아 " 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시작한 정책으로,

도로를 통제해서 자전거, 스케이트 등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그곳에서 축제를 즐기는 등 보고타의 상징으로 되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차없는 도로"의 모습을

다른 도시에서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클로비아를 통해 생긴 변화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원래 보고타는

교통체증, 마약, 범죄 등으로 상징되는 도시였으나,

시클로비아를 도입하게 되면서

도시의 분위기는 아주 밝게 변화하였고,

600km 구간까지 확대하게 되면서

'자전거가 일상화 된 도시' 가

되었습니다.

도로를 통제하는 곳에서

자전거 타기, 축제 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민들의 만족도 컸습니다.

그래서 1982년 부터 시행되었으나,

아직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클로비아,

광주에서도 시행해보는 것 어떨까요?

작년말, 광주광역시 자동차 등록은

723,000대 !

시민 2명 당 1대의 자동차 소유

승용차의 비율이 압도적이며 자동차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전국 대도시 중에서 꼴찌,,,

승용차 의존율이 높아서,

도로 위에는 많은 자동차들로 꽉차있다.

최근 광주에서는 '대자보 도시'

만들겠다고 하였는대요,

(대자보란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을 뜻해요)

이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작년말, 광주 시장과 보고타 시장이 만나

시클로비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보고타 로페즈 시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놓으면 자동차를 선택하지만,

자전거나 보행자를 위한 인프라를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전거와 보행을 선택한다"

또한 덧붙혀서,

" 천만 인구의 보고타는 인구밀집도가 높고,

소득 불평등이 심해 교통혁신을 통해

시민이 이동수단에 쓰는 비용을 줄였고

이는 탄소중립에도 도움이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광주형 시클로비아,

차없는 거리 조성에 따른

시민참여의 활발한 토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임낙평의 기후환경이야기

기후환경이야기·임낙평>광주형 시클로비아 도입하자 - 전남일보 (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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