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임_물흙]빛고을 1000일 순례

관리자
발행일 2014-12-23 조회수 200






 



빛고을 1000일 순례



- 물한방울흙한줌, 광주 푸른길 순례 : 12월 20일(토) 오후 2시~5시



12월 20일(토) 광주환경운동연합 회원모임 물한방울흙한줌(이하 물흙)은 광주 푸른길에서 빛고을 1000일 순례를 함께했습니다.



세월호의 진실과 안전한 사회를 향한 빛고을 1000일 순례에 동참하여 물흙 가족회원 12명이 함께한 이날 순례는 푸른길의 시작 지점인 계림동 1구간부터 학동 옛 남광주역사 푸른길 방문자센터까지 함께했습니다. 푸른길기차도서관에서 박주영 간사, 기세현 해설사님에게 푸른길의 조성과정과 푸른길·도시숲의 가치에 대해서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함께한 회원들과 남광주시장에 들러 국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2000년 도심내 철도 10.8km 폐선 이후 수많은 시민들의 염원을 받아 광주시의 푸른길 조성 선언. 2002년부터 헌수운동 등 다양한 시민참여와 단계적 조성이 해온 푸른길이 효천역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구간의 조성공사를 끝으로 2014년 올해 드디어 완료됐다고 합니다. 눈보라와 칼바람까지 이어진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택가의 한적한 푸른길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어깨를 부딪고 다닐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애용한다니 과연 광주의 자랑이라 자부할 만합니다.



빛고을 1000일 순례는 우리가 사는 동네와 마을에서부터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터로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바로잡고 별이 된 영혼들을 기억하며 우리들의 마을을 인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적 공간으로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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