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황룡강생태학교-송우초등 6-4 두레반 어린이-

관리자
발행일 2003-10-16 조회수 183

푸름이 황룡강생태학교 환경체험학습이 10.15(수) 12시-14시까지 황룡강 임곡교 아래에서 송우초등 6-4 두레반(지도교사 최은정) 30명 어린이들과 함께 펼쳐졌다.
이날 황룡강 임곡교 아래에서 진행된 현장체험학습은 황룡강수질보전활동의 하나로 이채연팀장과 김하나간사가 함께 참여하여, 황룡강에서 자라는 돼지풀, 물억새, 달개비풀 따위의 식물의 생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아이들과 물수제비 뜨는 놀이를 가져, 물과 돌과 놀이를 통해 쌀쌀한 날씨속에 몸도 풀고 자연놀이를 함게 즐기는 시간이었다. 정종수라는 어린이가 8번의 물수제비를 뜨는 실력을 뽐내 으뜸왕으로 뽑혔다.
조금 쌀쌀한 날씨이지만 어린이들이 물속에 발을 걷어올리고 나서서 황룡강의 물고기와 친구되는 시간을 가져, 각시붕어, 피라미, 갈겨니의 물고기랑 민달팽이, 민물조개를 잡아 물속 친구들의 생김새를 알아보았다.
때마침, 건너편 강가에 중대백로 한마리가 날아와 여유롭게 노닐며 먹이감을 찾고고 있어, 황룡강은 백로의 먹이감이 풍부하고 서식처로서 알맞은 식생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송우초등 6-4 두레반 어린이들은 6모둠별로 ...무지개, ....춤꾼들, ...우체부, ...수리수리, ....햇님들, ....초록빛, ... 예쁜 이름들을 갖고, 자연과 하나되어 즐겁고 맑은 웃음을 웃을 줄 아는 어린이들이었다.
황룡강변에서 물고기와 물풀과 백로와 물오리와 사람이 조화롭게 살고, 우리 모두가 황룡강 생태계의 주인이라는 평범한 이치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다. 다음 어등산의 생태를 또다시 느껴보는 즐거운 만남을 뒤로하고 황룡강과의 만남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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