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정화활동과 생태시연(sk텔레콤서부지사)

관리자
발행일 2004-07-07 조회수 320

지난 6월 17일 (금)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sk텔레콤서부지사에서 광주천정화활동을 벌였습니다. 단순히 정화활동만 할 것이 아니라 광주천에 대한 전반적인 앎이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환경연에광주천 해설이 요청되어 모래톱이 그것을 기꺼이 담당하였지요. sk는 지난해에도 정화활동 과정에서 참가하신 분들이 열심히 하셨기 때문에 우리 모래톱 회원들은 정말 반가웠답니다.
이 날은 100여명의 sk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나가는 육아원의 아이들 약간명과 정화활동에 참가하였는데 지친 일과 후인데도 시종일관 활짝 핀 얼굴과 힘찬 몸놀림으로 정화활동을 펼쳐주셔서 다시 한번 무지 감탄하였습니다.
* 구간
1,2팀 - 원지교 ~ 학강교 양 둔치 및 광주천 정화활동
3,4팀 - 부동교 ~ 학강교 양 둔치 및 광주천 정화활동
일부 - 도로 및 주변 상가에 광주천 지도 리플렛 나눠주기
* 시간 : 오후 5시 ~ 6시 30분경
* 해설자
1, 2팀 - 각각 서미선, 정해인 / 김형은, 박인숙
3, 4팀 - 각각 김희련, 박태규(촬영) / 이경화, 현병순
원래 모래톱에 전달된 시간은 2시간이었는데, 날씨 관계로 sk에서 1시간 정도로 조정하고 와서 짧은 시간 내에 정화활동과 해설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해설하는데 애로 사항이 있었습니다. 시작은 각각 팀별로 했고, 도입 이후에는 해설을 위해 참가자들을 한 자리에 모이도록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개별 또는 삼삼오오 정화활동을 하는 곳에서 해설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구간이었습니다만 쓰레기가 참 많이 나왔습니다. 작년보다는 덜했지만요.
해설 후 모래톱 참가자들과 환경연의 이채연팀장님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평가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여기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두서없이 써 봅니다.
- 작년에 정화활동과정에 해설을 겸한다는 것의 한계를 체험한만큼 적절한 양의 해설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 또한 해설을 듣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광주천 생태환경에 대해 알고자 하는 자세와 관심이 부족하여 해설의 양과 질에 한계가 있었다.
- 전달된 것과는 다른 시간 안배로 인하여 약간 당황하였다. 다음에 이런 활동에서는 계획시부터 환경연 실무자와 함께 모래톱에서도 참가하여 해설 또는 놀이 내지 체험프로그램과 정화활동을 적절히 프로그램화할 수 있어야겠다.
- sk에서는 1년에 두어번 정도의 이런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단순한 해설 외에 자연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식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 sk가 이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면 한번쯤 전적으로 광주천을 감상하고, 광주천 생태환경에 대해 해설을 듣기 위해 광주천을 찾는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 제안 : sk내에 어떤 모임은 이번에 참가한 아이들이 있는 육아원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나간다고 하는데, 육아원 아이들과 그 직원들이 광주천에서 체험하며 노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기꺼이 결합하겠다.
오늘의 이와 같은 활동들이 다른 회사나 모임들로 넓혀져 나갔으면 하는 바램도 나왔습니다. 몇 년 새에 참 많은 곳에서 광주천에 대한 관심을 가져 나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일입니다.
sk 텔레콤서부지사 참가자들과 모래톱 회원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정리 : 현병순 광주천지킴이 '모래톱' 회장)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