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 탈핵희망버스]

관리자
발행일 2013-05-27 조회수 83




밀양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광주에서도 탈핵희망버스가 5월 24일 운행되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고압선이 마을을 관통하는 송전탑 건설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저항하고 계시다는 뉴스를 접하고,
자발적으로 시민 참여자들이 모아져, 탈핵버스가 밀양으로 금요일 저녁 출발하였습니다.
광주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밀양송전탑 갈등은 해당 지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핵발전소 건설과(핵발전소 확대) 국가 전력수급 에너지 정책으로 말미암은 문제가 밀양 송전탑으로 불거지고 있는 것입니다.

'님비다' '밀양은 전기 쓰지 말라해라' 등으로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와 주장을 폄훼하고 있는 상황에
밀양의 소식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시민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르신들이 매일 2시간여 소요하며 산에 올라 송전탑 건설을 막기 위해 몸으로 싸우고 계십니다.
단순한 보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보상 요구도 정당하며(발전소로 인한 문제를 주민들에게 그냥 감수하라는 식의 주장은 가당치 않습니다. )  발전소 확대가 과연 타당한지를 따져보고, 또 송전탑의 문제가  한전의 주장처럼 안전하지 않다는 주민들의 절박한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현재 한전은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무력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연로하신 주민들이 7여 곳에서 몸으로 막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힘이 절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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