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중학교에서 에너지교육을 8개월동안 진행했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2-10-24 조회수 147




수완중학교 1학년 생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너지교육을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4교시를 진행하고
11월 결과발표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험한 에너지, 지역에너지를 찾아서, 차없는 날 자전거대행진 참여, 푸른길답사 등
다양한 내용을 공부하고 현장을 탐방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실내교육 마지막 시간인 10월에는  실천프로그램의 하나로 "우리 학교를 바꾸자"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적게타고 계단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홍보스티커를 제작, 계단에 붙이는 활동을 했는데요
아이들도 준비할때는 별것 아닌데 하더니...붙이는 순간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ㅎㅎ 그것을 본 우리 친구들도 뿌듯해 하네요



지구의 위기, 극복방법에 대한 스토리텔링



"우리 학교를 바꾸자" 캠페인을 위한 계단 스티커 제작



1층은 이렇게 스티커를 미리 제작해서 붙였습니다. 아이들은 물위를 걷는 느낌, 지구 위를 걷는 어린왕자 같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주네요. 한 친구는 1분동안 무얼하지? 라고 중얼거리며 지나가길래 4층까지 하루 몇번, 몇년 하면 아주 오랜시간이라고 말했죠..ㅎㅎ



2층계단부터는 아이들이 직접 포스터를 제작해서 붙였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문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부라우니 물어가 뭐니? 했더니 아이들이 허억~ 하네요. 완전 세대차이 난다고..ㅎㅎ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이 게을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나누기 위해선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 개그 프로그램도 많이 보구요..ㅎㅎ

 



강동원과 전지현이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지나가던 3학년 여학생은 " 내가 이 계단을 오른지 3년이 다 되가는데
전지현이 안되요 왜 그래요?"  하네요. 그래서 지금 거의 다 되었다고 조금만 더 열심히 걸으라고 말해주었습니다..ㅎㅎ
정말 예쁜 여학생이었어요



보러 오신 교장선생님께서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해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지구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분이 좋다, 글을 읽으며 올라오니 힘든지 모르겠다는 등 긍정적
반응에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제작한 포스터는 다시 인쇄해 계단에 부착할 예정입니다. 
8개월동안 함께한 1학년 에너지팀 41명 모두 수고 많이 했어요~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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