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탐방-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전도사 김정란 회원

관리자
발행일 2012-06-13 조회수 141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전도사 김정란 회원







“우리 한마음공동체는 벌 수정을 원칙으로 수박이나 참외 토마토, 딸기 그리고 배를 생산합니다. 예를 들면 토마토는 대추벌, 딸기는 꿀벌을 이용합니다. 벌이 없어 인공수정을 한다는데...”







김정란 회원(여, 42세)은 한마음공동체의 ‘친환경유기농’ 농산물이 일반적인 농산물과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벌 나비가 사라져가는 것은 세계적 현상, 독성농약과 기후변화 등이 그 요인이다. 그런데 편한 인공수정이 아니라 더 많은 정성이 쏟아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벌 수정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니 놀랍다.







한마음공동체는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하는 공동체로 광주에서는 잘 알려졌다. 광주에서 3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확대 추세라고 한다. 김정란 회원은 2004년 8월에 언니와 함께 시작해 어깨 너머로 배우다가 2006년 10월부터 북구 매곡동에 한마음공동체 매곡점의 점장을 하고 있다.







“한마음공동체는 생산자 중심의 조직에서 출발했어요. 아주 초기 정성들여 생산한 식품들이 체계적인 판로가 없어서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체계를 갖춘 매장들이 동네마다 등장하고 도시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꿔졌습니다. 또한 생협(생활협동조합) 등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마음공동체는 유기농운동의 선구자이다. 농약이나 화학비료에 의존하지 않고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자발적인 농민운동이다. 그렇게 생산된 농축산물, 생명이 넘치는 건강한 식품을 생산하고 또한 자발적으로 도시민에게 유통하고 있다. 우리사회에 ‘유기농’ ‘무공해’ ‘자연식품’이 인기가 있는데, 그것은 일반적인 농축산물이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환경운동의 취지와 일치한다. 그래서 김정란 회원은 2년 전, 지인의 권유로 ‘환경운동연합’의 회원에 가입했다.







“ 한마음 사람들도 환경문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어요. 특히, 식품공해에 대해서 잘 압니다. 식문화 개선,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하고요, 유기농이 정말 중요합니다. ...... 환경연합에서 4대강도 반대하고 원전도 반대하는데, 항상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항상 매장을 지켜야 하기에 가보고 싶어도 갈 수가 없거든요.”







김정란 회원은 매장을 찾는 주부들과 식품오염이나 식문화 등에 대해 토론할 때가 많다. 매장 뒤편 공간을 동네 주부들과 함께하는 사랑방으로 바꿀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유기농 그러면 비싸다는 인상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않습니다. 사실 평균 10% 정도 비싼데, 생산자들의 수고에 비하면 큰 차이가 아닙니다. 상추나 쌈 채소는 비슷하고 쌀의 경우 2배 이상 비싼 것도 있습니다.”







소비자가 늘고, 정부가 유기농을 적극 권장하는 정책을 펼친다면 유기농이 더 확산되고 국토가 살아나고 국민보건이 나아질 것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점장으로서 저녁 9시 퇴근하는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해맑은 얼굴의 김정란 회원, 회원님 있기에 우리 사회의 미래는 밝다는 생각을 했다. 유기농 전도사 김정란 회원님 파이팅!










임낙평 공동의장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