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부대 부지 시민의 공원과 5.18사적지로 활용

관리자
발행일 2007-05-10 조회수 130

5월 역사의 현장인 기무부대 부지,
시민의 공원과 5.18 사적지로 활용을 제안
2005년 11월이후 일반 시민들에게 첫 공개,
30년 이상 성장한 아름드리 수목이 숲을 이뤄....
광주환경운동연합과 5‧18기념재단은 5월 8일 오전 11시, 옛 보안대가 위치한 쌍촌동 기무부대를 답사하였다. 기무부대 1만여평과 부속건물 5천여평 등 총 1만 5천여평의 부지는 1974년 조성당시의 건축된 건물들과 30년 이상 성장한 아름드리 수목들이 자라고 있었다.
답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기무부대 부지 담장을 허물기만 하면 적은 예산으로 시민들의 휴식처를 조성할수 있는 수 잠재적 가치가 있다.
또한 기무부대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혹은 결정한 안기부터(현 화정공원)과 국군통합병원(5월 중순 함평으로 이전, 공원결정)과 연계한 서구지역의 녹지벨트로써의 중요한 공간이며, 5.18당시 사전검속에 걸린 민주투사들이 조사와 고문을 받았던 시설들이 존치되어 있어 5.18사적지로써도 의미가 매우 높다.

답사에 참여한 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도심의 공공기간 이전부지는 1차적으로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원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기부부대 부지의 공원화는 공공기관이 이전 부지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답사 후, 기무부대 건물과 주변 공간을 5.18사적지로 지정하고 주변 녹지대를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기무부대 사적지지정과 보전을 위한 세미나를 5월 중에 갖고 광주시와 국방부에 지역민들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5.18사적지 지정과 공원 조성을 위한 청원을 펼칠 것이다.
현재 국방부는 기무부대 부지 1만 5천여평의 토지를 매각할 계획이며, 향후 공원과 사적지로 조성되지 않았을 경우, 개발을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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