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7.19]월성원전 2호기 가동중단 .. 직원 10여명 방사능 노출

관리자
발행일 2003-11-27 조회수 98



월성원전 2호기 가동중단..직원 10여명 방사능 노출
한국경제 2002년 07월 18일 (목) 22:40
월성원전 2호기의 전동 밸브 배관에서 중수(重水)가 누출
돼 원자로 가동이 중단되고 직원 10여명이 방사능에 노출되
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10분께 월성
원전 2호기 냉각재보조계통에 설치된 전동 밸브의 배관연결
부에서 중수누설이 확인돼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시켰다.
운전원과 정비인력 등 원전직원 10여명이 보호장구를 갖춘
채 원자로에 들어가 중수누설 부위를 확인, 점검하는 과정
에서 중수에 포함된 방사능에 노출됐다.
월성원자력본부측은 "노출된 방사선량은 0.1-0.2mSV 정도이
며 이는 X선 촬영시 노출되는 방사선량의 절반 수준"이라
며 "정확한 중수 누출량과 직원들의 방사능 노출량을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사고로 인한 발전소 내외의 방사능 누
출은 없었으며 누설부위 정비작업 및 원전 재가동에는 1주
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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