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임]일곡양산모임 - 일곡지구 생용마을, 죽지봉, 견훤대 답사

관리자
발행일 2013-04-29 조회수 308



지난 4월 27일 토요일, 올해 첫 일곡양산회원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일곡지구 생용마을 입구에서 모여 죽지봉과 견훤대 일대를 등산하고 돌아보았습니다. 등산 이후에는 화전놀이도 하고 전도 부쳐먹었습니다.

정철웅 고문님, 지준명 선생님, 김태중 집행위원 네외분, 설미이 회원 내외분, 박병섭 회원님, 그리고 광주환경운동연합 박병인 활동가 등 8명이 모여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죽지봉은 해발 고도 245m로 높이는 얕은 산인데요. 막상올라가 보니까 생각보가 경사가 급해서 땀이 좀 났습니다. 하지만 그리 긴 코스가 아니라 30분 정도 오르니까 정상이 나왔습니다.








박병섭 회원님의 견훤대에 대한 설명과 몇몇분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죽지봉은 일명 견훤대라고도 불리는데요.

구전에 따르면 죽지봉이 견훤의 태생지라는 이야기가 있어. 공무원이랑 교수들이 여러 차례 찾아왔는데 문제는 문헌도 없고 자료도 없어. 그래서 그냥 추측만 할뿐이랍니다.






견훤대 주변에 일부 토성의 흔적이 남아있고 성안(城內)이라는 지명이 있어 일부에서는 견훤이 성을 만들어 웅거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물론 이번 산행에서 성벽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회원간의 토론속에서 견훤과 왕건의 후삼국의 패권을 놓고 각축을 벌였던 곳이 영산강과 그 유역임을 가정해 보았을 때 견훤대 혹은 견훤대를 중심으로 한 일대가 중요한 요충지였을 거라는 잠정적인 결론도 내렸습니다. 물론 역사학적인 정설은 아니고 우리 만의 토론 결과였습니다. 내용의 중요성보다 회원간의 자유롭고 즐거운 토론이 이어졌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즐거운 토론이었습니다.




산을 내려와 원두막에서 화전과 전을 부쳐 먹었습니다. 막걸리도 한잔하구요, 정철웅 고문님의 자연스런 대화유도로 화기애애한 자리가 됐습니다. 설미이 회원님게서 화전과 전을 준비해주셨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수고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모든 자리를 정리하고 올 한해 일곡양산모임을 이끌 집행부를 구성했습니다. 먼저 박병섭 회원님을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그리고 총무를 뽑고자 했으나 회장님의 뜻을 따르자는 의미에서 다음 모임때 지명 혹은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처에서 박병인 활동가가 회장님과 총무님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모임은 담양으로 딸기따기 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 조율이 필요하긴 한데요 그래도 5월 11일 즈음으로 계획중입니다. 딸기따기 모임은 지원자가 많아 참여인원에 제한을 둘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너무 많이 지원하셔서 원활한 행사진행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일단 가안으로 가족단위로 10 가족, 약 30~40여명으로 제한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들이 결정되면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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