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과연 자전거타기 편한 도시인가? 토론회 개최

관리자
발행일 2007-07-13 조회수 95

지난7월12일(목) 오후4시부터 광주도시철도공사 3층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과연 자전거타기 편한 도시인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시의 자전거 관련 현황과 이용에 관한 문제점을 검토하고
녹색교통 수단으로써 자전거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방안 마련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최진석 박사는 우리나라의 자전거정책이 자전거도로 개설에 집중되다 보니
정작 자전거이용은 향상되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도로중심에서 이용 중심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으며
두번째로 발제에 나선 동신대학교 조진상 교수는 국내의 자전거조례와 관련된
비교 검토를 통해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토론자들의 주된 관심은
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의지의 필요성과 도로의 신설보다는 기존도로의 정비와
자전거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용자전거 도입, 무료자전거확대, 자전거의날 제정,
자전거운전교육장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였습니다.
현재 광주시의 자전거 예산은 1년평균 약2억원정도로 도로만 비교한다고 해도
1.000분의1 수준도 되지 않으며
에너지절감 차원에서 승용차보다 26배나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음에도
광주시의 예산타령으로 지지부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조진상 교수는 조례제정으로 확고한 예산마련과 담당부서나 또는 민간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등의 대안제시도 나왔으며,
최진석 박사는 예산마련 차원에서 정부의 지원이 없다고 손을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역기업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서울의 예를 들어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