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전남도의회, 광주시의회의 무등산관광조례 폐기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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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5-05 조회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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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무등산조례' 폐기 촉구
'무등산 협의체' 구성 제안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의회가 제정을 추진하다 내부 갈등과 환경단체, 화순.담양지역 반발을 불러 온 '무등산 조례'에 대해 전남도의회가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4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의회 의원 50명 중 49명이 '무등산조례' 폐기안에 서명하고 광주시의회에 대해서는 현재 계류 중인 무등산조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무등산 조례' 폐기를 이끌고 있는 구충곤(화순1) 의원은 본회의 5분발언에서 "무등산은 전체면적 중 화순과 담양 등 전남지역에 41.5%가 분포돼 있다"며 "따라서 전남도나 화순.담양군과 협의없이 무등산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남도민도 무등산의 실질적 주인인데 관련 조례제정 과정에서 철저하게 무시돼 허탈감과 분노를 느낀다"며 "시도가 도립공원 구역을 포함해 무등산 권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무등산 조례 폐기에 도의회 전체 의원 51명 중 49명이 서명, 뜻을 모았다"며 무등산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할 수 있는 '광주.전남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무등산 조례'는 광주시의회가 무등산지역 보호와 활용을 위해 조례제정을 추진하자 환경단체와 화순.담양지역민은 물론 시의회 내부에서도 반발 움직임이 일면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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