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9.13]전남도의회의 핵폐기장 반대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며.. #

관리자
발행일 2004-02-02 조회수 85

성명서
광주·전남 핵폐기장반대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위의환)
는 9월 7일 전남도의회(의장 이윤석)에서 의안 24호로 김창
남 의원외 38명이 제안하여 채택된 전남지역 "핵폐기장 설
치 반대 결의문"을 전적으로 환영하면서 결의문 채택을 위
해 노력해 주신 도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남도의회의 "핵폐기장 설치 반대 결의문" 제안이유에
서 밝혔듯이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는 천혜의 다도
해 해상 국립공원을 비롯한 청정해역 그리고, 우리나라의
식량산업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전라남도에 핵폐기장 유치
작업을 진행중이다.
전남도의회는 핵폐기물에서 방출되는 방사능은 인간은 물
론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가장 독성이 강한 것으로
오랫동안 갈등을 빚고 있는 전남지역 핵폐기장 유치를 분명
히 반대하면서, 대안으로 정부는 핵산업 주도방식의 전력산
업을 탈피하고 재생가능에너지원 개발에 노력하도록 촉구하
였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전남도의회의 결의문을 존
중하여 동영기술공단을 통해 시도하는 전남지역에서의 사업
자 주도방식인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후보부지 도출 및
지역협력방안수립" 용역을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또한 전
남지역에서 일체의 핵폐기장 유치활동을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광주·전남핵폐기장반대대책위원회와 핵폐기장 후보부지
유치 논란이 있는 지역주민들은 그 동안 전남도지사에게
몇 차례 핵폐기장 유치반대 선언을 촉구하였지만 박태영 전
남도지사는 국책사업에 도지사가 관여하기는 곤란하다는 논
리로 회피하여 왔다. 박태영 전남지사는 이제라도 전남도의
회에서 전라남도에 촉구한 대로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이 추진하고 있는 핵폐기장 유치활동이 지역갈등과 해양,
환경, 농수축산물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분명한
반대입장을 천명하기를 촉구한다.
광주·전남핵폐기장반대대책위원회는 앞으로 거리선전
전, 산업자원부 장관면담, 국회 국정감사 및 의정활동과 연
계한 폭넓은 반대운동 등을 전개할 것이며, 정부와 한국수
력원자력(주)에 의해 전남지역의 어느 한곳이라도 핵폐기
장 후보부지로 선정되면 가열 찬 투쟁을 전개할 것을 선언
한다.
2002년 9월 9일
광주·전남핵폐기장반대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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