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주천주민문화제-물을 이어 생명을 살리다.

관리자
발행일 2010-10-01 조회수 78




광주천주민문화제







물을 이어 생명을 살리다






  광주천의 옛 모습을 아시나요? 99곡 굽이굽이 너른 백사장을 만들고 땅을 적시며 그 고운 자태로 큰물 영산강과 만났고 주변엔 울창한 유림숲의 그늘이 시민들의 지친 땀방울을 닦아주었다 합니다.


광주천에 다시 생명이 춤추게하고 싶습니다.


오래된 미래를 찾기 위한 여정에 함께 노력하는 사람들이 준비하고 참여하는 소박한 문화제를 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 10월 16일(토) 오후 17시 30분




     ○ 장소 : 양동시장 2층 옥상(복개상가 뒤편 건물)







     ○ 후원 : 5.18기념재단,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양동시장사업단  

  
   < 문화제 세부 프로그램 >




                ▷ 여는 마당 -길놀이 / 두드림




                ▷ 인사말/격려사 


                ▷ 내외빈 소개 -참여자 및 그 외 내외빈




                ▷ 공연 마당 -대금연주




                                   -두드림 판굿 공연




                                   -“광주천 사랑해”영상 공연

 


                                  -청소년 밴드




                                   -청소년 댄스




                                   -기타공연




< Eco 아카이브 ‘어진 가람(江), 흙 가까이!’ 展 >







      ○ 전시기간 : 2010. 10. 7(목) ~ 27(수)


      ○ 장 소 : 광주롯데갤러리




      ○ 참여 작가(7명)외 광주천생태문화학교 체험 초중고생




         - 박태규(회화), 김희련(회화/설치), 김화순(영상), 박성배, 김탁현, 이정희(입체/설치), 정현경(회화)






   광주롯데갤러리에서 <광주천지킴이 모래톱>, 그리고 젊은 미술인들과 함께 환경 관련 아카이브 전시를 갖는다. 광주환경운동연합 회원 모임인 <광주천지킴이 모래톱>에서 기획하여,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광주천생태문화학교>프로그램의 결과물, 더불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작가들의 작품이 보고 전시 형식으로 진행되며, 광주롯데갤러리 섭외, 청년작가 중심으로 환경과 자연을 주제로 한 설치, 회화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광주천생태문화학교’는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생태문화예술교육이다. 광주천의 생태 환경과 문화, 역사와 도심 하천의 기능을 이해하고 정화활동, 생태탐방체험, 생태관찰학습 등으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표현활동으로 이루어졌다. 광주천생태문화학교는 환경보전의식 고취, 미래 환경지킴이 활동가 양성, 그리고 작은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자연에 대한 예의를 배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6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생태문화학교팀은 이번 전시에 총 다섯 개의 소주제로 분류한 결과물들을 선보이며, 프로그램 진행작가들은 협업과정에서 나온 작품 외 영상, 회화, 설치 등의 개별작품을 전시한다.






‘어진 가람(江), 흙 가까이’라는 전시 주제는 자연에 취해야 할 우리의 태도를 일컫는 의미이다. 강(江)의 순 우리말인 ‘가람’과 너그러움을 뜻하는 ‘어질다’를 혼용함으로써,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셀 수 없는 이로움, 그리고 그 흐름에 거스르지 않는 삶이 지금의 시점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한다. 자연 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온 광주천의 사례 이외에도 환경에 관한 관의 대책은 생태와 환경보전을 배제한 의미 그대로의 인위적인 ‘정책’에 머물러 있다. 예산을 끌어오기 위한 공모사업, 빠른 수질 개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또 다른 생태계의 파괴 등, 근본적인 자연 정화의 의지는 희박해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의식을 올바르게 심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더불어 이 움직임에 미술가들이 동참함으로써 참여 문화의 사회적 역할을 새삼 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