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J-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공개질의서 보내-

관리자
발행일 2004-10-28 조회수 97

광주환경연합과 전남환경연합은 27일, J-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전남도에 공개질의서를 보내며 사업의 절차와 타당성에 대해 문제제기해 -
○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이헌재 부총리가 주재하고 관련부처 장관들과 전남도지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관광레저타운 건설, 일명 J-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회의가 개최되었음.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책회의를 계기로 J-프로젝트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하고 있음.
○ 광주환경연합, 전남환경연합은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투자계획’이라 하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전남에 큰판 하나 벌리겠다’는 발언이후 전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J-프로젝트가 전남도나 정부의 주장처럼 아무런 문제가 없이 추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음.
○ 이에 따라 우리 단체들은 전남도에 “J-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냈으며 질의서를 통해 3,200만평 부지에 인구 50만명이 거주하는 신도시 건설이 담고 있는 J-프로젝트의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고, J-프로젝트 추진과정과 절차의 문제, 50만명 신도시로서의 입지적 타당성, 그리고 920만평의 세계 최대규모의 골프단지 조성이 타당성이 있는지 여부, J-프로젝트가 담고 있는 개발계획(36조원 외자유치, 초대형 골프단지 조성, 카지노랜드 등)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전남도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였음.
○ 우리 단체들은 이후로도 전남도와 정부로부터 관련자료를 취합하여 민간단체들과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되는 전남도의 J-프로젝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임. 또한 환경부 등에도 J-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입장을 요구하는 대응을 확대해 나갈 것임.
○ 우리 단체들은 전라남도가 한반도의 유일한 “기회의 땅”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회 경제적인 측면과 자연생태적인 측면이 동시에 고려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
※붙임 : 전남도의 J-프로젝트 건설 추진에 대한 공개질의서.
2004년 10월 27일
광주환경운동연합, 전남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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